특수 교육과 영재교육으로 나누는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

교육뉴스

belt-mguy-hp.png

특수 교육과 영재교육으로 나누는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

관리자 0

 

47d6c6731a03cef2adc6d18dd01fbb9a_1479338861_09.jpeg

이미지 (출처 : 허핑턴 포스트)

허핑턴 포스트는 11 1일 기고에서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특수 교육 대상자 또는 영재교육 대상자로 나눌 때 어떤 요소가 작용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뉴 멕시코주 인디언과 라틴계, 백인 학생들이 주로 구성원이었던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 교사로 다년간 근무했던 레이첼 피시는 뉴욕대학 특수교육과 조교수로 자리를 옮긴 후, 특수 교육 또는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교사들의 특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특수반 교사로 근무할 당시 학급의 대부분 학생들이 주로 유색인종이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녀는 특수반 학생들의 인구통계적인 특성에는 어떤 요소가 작용하리라고 짐작했다.

 

피시 교수가 지난 달 사회과학연구(Social Science Research)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수교육 및 영재교육에 배치되는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피시 교수는 70명의 3학년 교사들에게 학업 능력, 행동적 부적응, 인종이 다양한 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이들의 이름으로 인종적 정체성을 짐작할 수 있는 장치를 해두었다. 그런다음 특수교육이나 영재교육에 학생들을 추천하도록 지시했다.

 

연구결과는 이러했다. 학문적 어려움을 겪는 소년의 경우 특수교육 대상자로서 유색인종 학생보다는 백인 학생을 추천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행동 문제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백인보다는 흑인과 라틴계 소년을 추천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높은 학업 성취를 보이는 영재교육 대상자로서 교사들은 유색인종 학생보다는 백인 학생을 추천하는 경향을 보였다.

 

피시 교수의 연구 결과는 암시적 편견의 특정적인 패턴을 제시한다. 교사들은 유색인종 학생들이 보통 학문적 성취가 낮은 것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학문적 도움이 필요한 특수교육 대상자에 유색인종 학생을 덜 배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백인 학생들은 학문적인 도움이나 의료적 문제로 충분히 문제를 교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행동양상도 인종과 민족에 따라 교사에 의해 다르게 인식되고 행동 부적응자로 판단할 때 백인 학생보다는 흑인 등 유색 인종 학생들을 연결시키는 무의식적인 편견의 양상을 보인다고 보았다.

결론적으로 피시 교수는 연구결과는 유색인종 학생들이 그들의 실제 장애요인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특수교육 대상자로 더 많이 배치된다는 것을 나타내어 놀라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학생들의 인종이나 피부색깔이라는 편견적인 요소가 상당한 결정요인이라고 보는 그룹이 있는 반면, 경제 상태 및 기타 요인을 고려하면 실제 이 현상이 사실이라고 보는 그룹 간의 논쟁이 일고 있다. 피시 교수는 이것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교사들의 문제만이 아니다. 우리 전체 사회에 만연한 인종 차별 주의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창문의 역할을 해준 연구이다. 인종주의는 우리의 인종이 무엇이든, 우리 사회 전체,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Vol.93-11112016

 

, , , ,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