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이중 언어 교육 부활, 문제는 “교사 초빙"

교육뉴스

belt-mguy-hp.png

캘리포니아 이중 언어 교육 부활, 문제는 “교사 초빙"

관리자 0

32fd55a1f7f472911270ec9fa4351511_1484076066_42.jpg
 

지난해 11월 8일 주민 발의안 58호가 73.5%의 지지를 얻어 통과되면서 캘리포니아의 이중 언어 교육이 20년 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중 언어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자격을 갖추고 적절한 훈련을 거친 교사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원 자격 심사위원회의 대변인인 조슈아 스피츠는 캘리포니아에는 지금 당장 이중 언어 교육을 주도할 교사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미 이중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유타 주, 오레곤 주 등 다른 주 역시 부족한 이중 언어 교사들의 수급을 위해 비자를 발급하여 해외에서 교사를 초빙해 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발의안 통과로 캘리포니아의 많은 학교들이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확장하거나 새롭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언어를 위한 수업 운영 방식은 교실에 영어 학습자와 영어 사용자를 함께 섞어 영어와 이중 언어를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이 가장 많이 선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가 교사 수급 문제에서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분야는 특수 교육, 과학, 그리고 이중 언어 교육이다.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주도 이러한 교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교사를 초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중 언어 교사가 되려면 2개 국어 수업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별도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주정부는 2014~2015학년도에 약 400개의 이중 언어 교사 자격증을 발급했다.

 

최근 LA 통합 교육구는 만다린어 프로그램 비자를 받은 9명의 교사와 직원 2명을 초빙했고, 오클랜드 교육구에서는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교사를 직접 유치했다

 

Vol.101-20170106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