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 숨지게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 실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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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숨지게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 실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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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폐학생을 스쿨버스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 아만도 라미레스(왼쪽)와 피해자 이헌준군(오른쪽

(출처 : 라디오 코리아)

 


학교 스쿨버스의 안전 운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2015년 폭염 속에서 한인 학생을 버스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스쿨버스 운전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LA 카운티 법원은 지난 30, 당시 LA 위티어 지역 시에라비스타 어덜트 스쿨 특수반에 재학 중이던 한인 자폐학생 이헌준 군을 폭염 속에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스쿨버스 운전기사 아만도 라미레스에게 검찰의 구형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이 스쿨버스를 운전했던 라미레스는 운행 종료 후 버스 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이 군을 갇힌 상태로 방치했으며 이로 인해 이 군은 폭염 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되었고 결국 숨졌다.


이 사건 발생 후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는 이 군의 이름을 따 폴 이 스쿨버스 아동 안전 알람 의무화 법( SB1072)”을 제정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스쿨 버스 운전기사는 운행 종료 후 반드시 버스 안을 모두 살피고 버스 맨 뒷좌석에 있는 알람을 의무적으로 눌러 모든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LA 지역에서는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마약을 하거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등, 해마다 스쿨버스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 대책은 미미한 실정이라 학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은 늘어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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