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보드, SAT 보안 강화하기로

교육뉴스

belt-mguy-hp.png

칼리지보드, SAT 보안 강화하기로

관리자 0

3003c8e6e654da43d89cf231d1d7aeba_1489109077_94.jpg
한 학생이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있는 홀튼 암스 스쿨의 SAT 준비반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출처 :AP) 

 

SAT 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 보드가 최근 몇 년간 일어난SAT시험 유출 사태와 부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2일 LA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칼리지 보드는 연 6회 치르던 시험을 2018-2019년도에는 1년에 4회로 줄일 계획이다. 시험 횟수를 줄임으로써 시험의 유출이나 부정행위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칼리지 보드는 본사가 있는 뉴욕에서, 불법적으로 테스트 내용을 제공할 것으로 의심되는 기관이나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경고를 할 예정이며,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SAT시험의 테스트 센터 감사를 더 강화하고 학생들이나 교육자가 이름을 도용하여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2016년 1월 칼리지 보드는, 중국과 마카오에서 시험지 유출 사태가 발생하자 SAT시험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45개의 테스트 센터에서 시험이 취소되었고, 시험 응시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비슷한 유출 사태는 그 이후에도 아시아 몇 개국에서 계속 발생했다.

 

칼리지 보드는 2015년 펜실베니아 주에서, 2011년 이후 SAT시험지를 유출하여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제공했던 중국인 15명을 기소했다. 6천 달러를 지불하고 시험을 치른 피츠버그 대학 학생 ‘한 통’과 그를 포함하여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중국에 남아있는 2명의 피고를 제외한 11명은 모두 유죄임을 인정, 피츠버그 연방 법원 판사로부터 유죄를 선고 받아 대부분 미국에서 추방당했다.

 

이처럼 대학 입학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대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SAT시험의 유출과 부정행위가 점점 지능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이에 맞서는 칼리지 보드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Vol.109

 

, ,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