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점수 필수 아닌 대학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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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점수 필수 아닌 대학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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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주관사 칼리지 보드, “대부분 영리, 전문 대학일부는 다른 시험 요구

-US 뉴스 선정 탑 100개 대학 중 12곳은 SAT점수 선택적 제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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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ACT점수를 필수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들이 점차 늘고 있다. (출처 : 워싱턴 포스트) 

 

대학 입학 전형에서 SATACT 등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이들 대학 대부분이 영리 목적의 대학이거나 전문 대학으로 실제 대입에서 SAT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가 비영리 단체인페어테스트의 통계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학 입학 전형에서 SAT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의 수는 전국적으로 950곳이 넘는다. 페어테스트는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칼리지보드는 페어테스트의 통계가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리지 보드는 950개의 대학 중 230개 대학은 특정 분야 교육만 전담하는 특성화 대학(Special focus school)이며, 70개 대학은 2년제이고, 315개 대학은 입학 전형이 아예 없거나 SAT 같은 표준화 시험 점수를 요구한 적도 없는 대학이라는 것이다.

 

소위 명문대라고 알려진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선정, 100 순위의 종합 대학 중에서는 총 12개 대학이 SAT점수를 의무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12개 대학은 웨이크포레스트(27,괄호 안은 순위), 로체스터(32), 브랜다이스(34), 뉴욕(36), 텍사스 오스틴(56), 조지 워싱턴(56), 우스터폴리테크닉(60), 아메리칸(74), 클락(74), 델라웨어(79), 드렉셀(96) 대학 등이다. 이 중 뉴욕 주의 로체스터대와 뉴욕대(NYU), 펜실베이니아 주의 드렉셀대의 경우 선택적으로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Test Flexibl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SAT, ACT, SAT 서브젝트 시험 3과목, AP시험 3과목, IB시험 3과목 중 하나의 점수를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즉 대학 입학 지원 시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으려면 다른 시험 성적을 내야 한다.

 

칼리지 보드는 이를 두고 여전히 대입 전형에서 SAT는 무시할 수 없는 필수 시험이라고 평가하지만 페어페스트 측은 칼리지보드가 SAT시험 의무화가 점차 폐지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리버럴 아트 칼리지의 경우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선정 탑 100위권 대학 중 약 절반 가량이 SAT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다. 이 중에는 미들베리(4), 보우도인(6), 콜비, 해밀턴, 스미스(이상12), 웨슬리안(21) 등 명문 리버럴 아트 칼리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 SAT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결정한 보스턴의 에머슨 칼리지의 경우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SAT점수 간에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결정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 선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AT 점수 의무 제출의 부담이 사라지자 이들 대학에 대한 지원율도 점차 증가하여 지난 2015 SAT점수 제출을 폐지한 조지 워싱턴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 수가 약 28%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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