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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創作)’능력의 중요성 - 사진작가 마크 현의 포토 클래스

관리자 0 507 2016.11.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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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낄 사(), 참 진() –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사진의 사전적 정의다.

 

불과 30여년 전만해도 졸업식장이나 관광지에 가면 목에 커다란 사인판을 걸고 기념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981년 소니에서 최초의 디지털카메라가 상용화 된 이후, 1995년 윈도우 95의 출시에 따른 개인용 컴퓨터의 멀티 미디어 기능의 향상과 휴대전화와 정보통신 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이제는 꽤나 괜찮은 성능의 디지털 카메라를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다. 수 백년 사진의 역사를 단 몇 십년만 바꿔버린 디지털 기술.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진이라는 전문 영역을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일상의 일부로 만들어 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을 기반으로 예술적 가치를 창조하는 작업으로서의 사진의 의미가 퇴색되거나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과학인 동시에 예술인 사진이 가지는 상반된 복합성은 일회성을 본질로 삼은 기존의 예술의 틀에 걸맞지 않은 특수성을 본디부터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무한한 인간의 상상력과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창작욕구는 사진을 예술의 복제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복제예술의 한 장르로 승화시켰다.

 

굳이 예술 사진이 아니더라도, 백 마디의 글보다 단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시간의 연속성 안에서 포착된 결정적 순간의 사진 한 장이 장편영화와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모두의 손에 사진기가 들려 있는 시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시대 그리고 사진을 찍은 즉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네트워크에 전송할 수 있는 시대.

 

이 새로운 시대, 이 좋은 세상은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하게 만들었다.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 카메라의 메카니즘을 잘 이해하고, 황금분할의 구도에 맞게 사람들의 시선을 사진 속으로 끌어당기는 사진? 배경과 대비를 이루어 주제 이미지가 잘 돋보이는 사진?

 

사진 작가 마크 현은 좋은 사진이란 세상을 향한 마음과 몸의 가짐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사물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 스쳐 지나가는 사물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피사체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유심한 관찰자. 무질서속에서 질서를 찾아내고 질서 속에서 무질서를 발견해 시각적인 질서를 구축하는 틀짜기(프레이밍).

 

또한, 카메라 조작법(조리개, 셔터, 초점, 노출)과 좋은 빛의 활용, 세련된 틀짜기를 위한 다양한 프레임샷에 대한 공부 등 탄탄한 기본기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피사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때,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담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마크 현 작가는 한 장의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같은 장소를 수십 번씩 방문하여 관찰했다고 한다. 눈에 보여지는 것을 찍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에 대해서 알아야만 보이는단계에 이르러서야 그 사람의 영혼이 느껴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마크 현 작가는 좋은 사진을 찾지 말고 자신만의 사진을 찾으라고 말한다.

 

마크 현 작가가 가주교육신문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포토 클래스를 개설한다. 4각의 프레임 안에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창작행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열린 사고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해주고 싶다는 마크 현 작가는 포토 클래스를 통해 사진의 기초는 물론 전문가용 스튜디오 설비를 사용한 Lighting (조명활용법)과 포토샾 활용법까지 지도할 예정이며, 필드 트립과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는 인간이 컴퓨터와 바둑을 두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의 노동을 하나 둘씩 기계가 대체해 나가는 시대를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단순 계산능력이나 기술이 아니라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그에 기반한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이다.

 

세상을 바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인물로 흔히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작 뉴턴, 앨버트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등을 꼽는다. 천재라는 수식어 뒤에 숨은 그들의 공통점은 일상의 평범한 것을 비범한 눈으로 바라보고 그 너머의 것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누구나 가진 시간과 공간을 나만의 영원한 순간으로 창조하는 작업

 

포토 클래스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기발하고 독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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