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주말 확진자 1만4,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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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말 확진자 1만4,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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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국, 독립 연휴 주의 당부

- 전염성 강한 BA.4·BA.5 확산 


LA 카운티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 보건국이 이번 주말로 다가온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6월 25일과 27일까지 3일간 신규 확진자가 1만3,723명으로 급증하고 19명이 사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 7일간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4,96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 때 2,000명 이하로 떨어졌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5,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보건국은 특히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위인 BA.4와 BA.5의 비율이 전체의 35%로 급증했는데 이는 한 달 전의 5%에 비해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하위 변위 BA.4와 BA.5는 전염성도 강하지만 코로나 완치자와 백신 접종자에게도 감염을 쉽게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한층 강한 변위로 평가받고 있다. 보건국은 최근 가정용 자체 검진키트가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가정에서 실시된 검사 결과가 LA 카운티 보건국에 보고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실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8일에도 LA 카운티에서 신규 확진자 3,671명이 발생하고 9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 19 사태 발생 후 LA 카운티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310만5,867명, 누적 사망자는 3만2,316명으로 증가했다.


보건국은 오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여행이나 야외 활동을 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부스터샷 등 필요한 모든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은 전염성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가 곧 LA 카운티에서 다수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개인 보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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