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학생들, 타주 대학으로 떠난다. 어찌된 일일까?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입칼럼

가주 학생들, 타주 대학으로 떠난다. 어찌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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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교육부(DOE)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가주 출신 학생 비율이 부쩍 늘었다.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한 해 안 미국 내 대학 등록생 수는 2019년 대비 감소했다. 많은 학생들이 똑같은 등록금을 내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을 거부하고 갭 이어(gap year)를 택했기 때문이다.


2020년 가주 학생 4만명이 타주에 있는 대학에 신입생으로 진학했다. 이는 그 해에 대학 신입생이 된 학생의 22%에 해당한다. 오리건, 애리조나, 하와이, 아이다호 등 4개주는 2020년 대학 신입생의 10% 이상이 가주 출신으로 조사됐다. 많은 가주 학생들은 북동부 지역의 대학에도 많이 진학했다. 뉴욕주는 3000명, 매사추세츠주는 2200명의 가주 학생을 각각 대학 신입생으로 유치했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의 대학에 진학한 타주 출신 학생은 1만6500명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2021년 가을학기UC계열대학 신입생의 20% 정도가 타주 학생들이었다. 10년 전의 9%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비용과 상관 없이 가주 공립대학에는 진학을 원하는 모든 학생들을 수용할 자리가 없다. 특히 UC와 칼스테이트 대학(CSU)은 입학자격이 되는 모든 학생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일부 UC, CSU 캠퍼스는 갈수록 입학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4년제 대학에 등록하는 가주 학생 수는 감소했다. 특이한 현상은 인스테이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 감소폭이 타주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 감소폭보다 크다는 점이다. 2020년에 타주 대학에 진학한 가주 학생 중 상당수는 집을 떠나지 않고 줌(zoom) 또는 다른 종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을 들었다. 팬데믹이 수그러들자 타주 대학에 소속된 가주 학생들이 대거 집을 떠나 캠퍼스로 들어갔다.


11곳의 타주 대학들이 2020년 가을학기에 700명 이상의 가주 출신 신입생을 유치했다. 애리조나 주립대(ASU), 오리건 대학, 워싱턴 대학, 유니버시티 오브 네바다-리노, 애리조나 대학, 콜로라도 대학, 뉴욕 대학(NYU), 보이지 스테이트 등은 2020년 총 1만500명의 가주 신입생이 등록했다. 반면에 UCLA와 UC버클리를 합쳐 모두 9300명의 신입생이 2020년 가을학기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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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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