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료 프로젝트를 마치고 (1)

폴정박사 의대 칼럼

베트남 의료 프로젝트를 마치고 (1)

관리자 0

 6c10c9b43a2ad699b87370e887b027cb_1517358249_22.jpg 

 

지난  3년간 꾸준히 베트남의 여러 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여름 처음으로 학생들을 인솔해 베트남의 대형 병원에서 아프리카에서와는 다른 경험과 연구를 있었다. 아프리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의료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해 아주 간단한 질병으로도 병원에서 힘들게 투병하고 때로는 죽어나가는 모습을 학생들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많았던 반면, 베트남의 병원은 한국과 같은 현대식 시설에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의료진들은 한국의 대학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연수를 받는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모든 병원체계가 한국의 병원과 아주 비슷해 학생들에게도 낯설지는 않았다

 

베트남 호치민 시는 여름에는 너무 덥다고 스템연구소 베트남인 David Ho 박사가 겁을 주는 바람에 여름보다는 겨울에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을 했었지만 그들도 사는 ,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학생들을 이끌고 베트남으로 떠났다. 그런데 서울보다는 기온은 낮은데 습도는 높은 같은 느낌이었다. 견딜만 했다

 

첫날 병원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1차로 방문했을 합의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사회주의 국가라 그런지 규칙이 아주 까다로와서 병원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경찰이 제지를 하고 참가 학생들의 신원을 일일이 체크했다.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병원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인턴십 리서치 프로그램은 대부분 허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와 같이 일하는 베트남 친구들이 병원 관계자들을 설득해 우리를 위해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원에 따로 만들어 인턴십, shadowing, 공동 research 매년 진행 있게 힘을 주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우리의 목적과 꾸준한 노력을 좋게 생각해준 병원장의 노력으로 특별한 배려를 받은 셈이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비록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긴 하지만 의대생들과 똑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있도록 허락을 받을 있었다.  학생들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 30분까지 병원에서 의사들을 따라다니며 각종 수술과정을 지켜보고 설명을 듣고 수술 의사들과 수술실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다

 

주말에는 베트남 전쟁의 흔적이 있는 땅굴 견학을 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0-02-18 07:40:28 완결된 칼럼에서 이동 됨]

,

0 Comments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