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와 카더라 통신

조셉 박의 재정관리/보험칼럼

오바마케어와 카더라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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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바마케어 가입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 31일로 2016년 오바마케어 가입 기간이 끝나게 되고 가입기간 내 가입하지 못한 사람들은 2017년 플랜에나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 아직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시행초기에 비해서는 오바마케어와 관련한 많은 정보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잘못된 정보와 루머도 많이 생산되어 주부들이 신뢰하는 카더라 통신을 통해 계속해서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LA 거주하는 홍길동씨 가정은 40대 중반의 부부와 15, 17세 자녀로 구성된 4인 가정으로 연 인컴은 $50,000이다.

 

홍길동씨는 지금껏 오바마케어를 가입하지 않고 계속 벌금을 내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오바마케어가 너무 비싸서 차라리 벌금을 내는 것이 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2016년에도 가입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홍길동 씨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결정적인 원인은 보험료와 벌금에 대한 자세한 비교 결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카더라통신에 의한 것 이었다.

 

홍길동 씨 가정의 오바마케어 보험료를 알아보니 가장 저렴한 Bronze 플랜이 $108 이었다. 만약 홍길동씨가 2016년에도 보험 가입을 하지 않으면 1인당 $695씩의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4인 가족 단위 최소 벌금인 $2,085을 내야 한다. 이 벌금을 월 단위로 계산하면 $173.75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월 $108만 내면 되는데 굳이 $173.75씩 벌금을 내는 것이다. 비용 면에서도 물론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만약 입원, 수술 등 큰 의료비가 드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의 차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 것이다.

 

미국 내 많은 한인 주부들이 찾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니 오바마케어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글들이 많았는데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지만 말도 안 되는 답변과 밑도 끝도 없는 허무맹랑한 주들이 난무하고 있.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한인 사회에서 보험 Agent가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전문성과 도덕성을 완전히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Agent들의 뼈아픈 자책도 있어야 하겠지만, 전문가를 찾지 않고 주변의 의견을 듣고 대충 해결하려 하는 풍토도 한번쯤은 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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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oh Park (오바마케어 Certified Agent) 

(213) 276-5289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7-08 06:17:38 박봉수의 재정설계 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11-21 09:24:15 완결된 칼럼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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