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DVM-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엘리트 칼럼

수의사(DVM-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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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에서의 전문직종의 인기는 어떨까? 그 인기는 지역과 사회를 막론하고 높다. 아마도 그 이유는 교육만으로 전문직으로 진입이 가능 하고 자격증 취득과 함께 경제적 능력은 물론 사회적 위치도 동반 상승하며 대부분 평생 직업으로 삼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처럼 전문 직종 협회가 잘 구성된 곳은 전문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때에 맞게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때문에 과도한 전문 인력이 시장에 나와서 전문가의 희소성이 사라져 경제적 능력이 내려가는 일들이 쉽게 발생되지 않아 전문직의 주가는 오를것이다. 오늘은 의대, 치대, 약대와 함께 4대 의료 전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바로 수의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 대표적인 수의대와 입학 현황

AAVMC(미국 수의대 협회)는 미국에 30개 대학에만 정식 수의대 인가를 냈다. 미국의 50개주임을 가만했을때, 운이 좋은 주는 한-두개 수의대가 있을수 있지만 운이 안좋은 주는 수의대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다. 캘리포니아는 수의대로 잘알려진 UC 데이비스와 웨스턴 대학 두곳이 있고 매년 이 두 대학에서 각각 150명과 100명정도의 수의대 학생만을 뽑는다. 네바다나 유타 주의 경우는 아예 수의대가 없는 실정이다. 작년 32769의 지원자가 미국 30 수의대에 지원했고, 3456명이 수의대에 합격했다. 대략 10-11%의 합격률이다. 가장 합격률이 치열했던 곳은 Colorado State University로 6.7%였고 기타 7%대 합격률로는Purdue, Oregon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 Virginia Maryland Regional College등 주립대학이 있었다. Cornell, UPENN, Tufts 등 명문 대학도 9-11%합격률을 기록했는데 6-7% 합격률로 치열한 경쟁을 보인 이유는 바로 저렴한 주립 대학 학비 때문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수의대 합격률은 9-15% 사이로 분포되어 있고 가장 합격률이 높은 수의대학으론 Texas A&M (25% 합격률) Tuskegee 수의대(32% 합격률)가 있다.

 

수의대 합격하는게 의대 합격하는것보다 더 힘들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들한다. 그것은 아마도 수의대가 30개로 워낙 적고, 의대는 못해도 150개 이상이 있어 상대적으로 수의대 입학이 어렵다고 하는 말인것 같다. 하지만 의대 합격률은 명문이고 아니고를 떠나 1-3%의 참담한 합격률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지난해 85만명이 의대에 지원하고 2만여명만이 합격되는 게 의대 입시 현실이다. 미국에 있는 의대를 가는 일이 하버드 대학 합격하는거보다 더 힘들다고 할 정도다. 수의대도 점점 의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 추세다.

 

* 대학교에서 준비하는 방법

 

대학 입학전 필수 이수 과목 계획하기 : 우선은 대학 4년간 수의대학에 입학을 위한 8-10개의 필수 과목들을 어떻게 이수할지 계획하기 바란다. 수의대마다 필수 이수 과목이 조금씩 다르므로 한곳 한곳 꼼꼼히 조사해야 한다. 생물, 유기화학, 생물화학, 무기화학, 물리, 수학/통계, 영어, 사회, 유전학, 사회학, 미생물학, Biology, Organic Chemistry등이 있고 경우에 따라 Public speech 수업을 요구하는 수의대도 있다.

 

내신 성적 관리 : 전체 평균 내신 성적과 과학 평균 내신 두가지 모두를 입학 평가 포인트로 본다. 미국 30개 수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내신 성적은 평균 최소 3.5-3.7이 보편적이였다. 의대도 마찬가지지만, 통계만 보고 계획하기엔 합격되는 동양인 학생 내신 성적은 평균 수치보다 좀더 높다. 좀더 높게 목표하는게 좋을 것이다.

 

동물 (수의 관련) 클리닉 경험 쌓기 : 많은 경우 최소 180시간 동물관련 클리닉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 수의대 합격자들의 평균 현장 경험 시간은 1475시간정도 인데,  개인동물병원, 농장, 랜치, 애니멀 쉘터, 동물원, 수족관등을 통해 현장 경험 시간을 채울 수 있다. 대략 1500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매주 10시간씩 일이나 인턴을 쉬지않고 한다면 최소 3년이걸리고, 매주 15시간씩 현장 경험을 채운다면 쉬지 않고 최소 2년이 걸리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대학 생활과 공부 계획과 함께 어떤 현장에서 어떤 경험치를 쌓을지 계획 해야한다.

 

GRE : 우리에게 익숙한 SAT는 대학교 입학시험이고, 대학원 입학 시험은 GRE다. 대부분 수의대학은 GRE를 입학 시험으로 인정하는데 이 점수가 입학평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한가지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GRE이에서 고득점을 받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고등학교 시절 SAT 공부를 열심히해서 고득점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GRE의 난이도가 SAT보다 높을뿐 형식은 흡사하기 때문이다. 영어가 170점 만점, 수학이 170점 만점이고, UPENN, Cornell, Tuft, UC Davis 등 대학에 입학한 신청자들의 평균 GRE 성적은 영어가 약 160점, 수학이 약 160점로 높은 학업수준을 보였고, 그이 다수의 수의대 평균 합격자 성적은 영어가 약 155점, 수학이 약 155점 정도로 유지했다.

이 GRE 시험은 대학 2년차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해 대학 3학년부터는 시험을 치뤄 나가면 목표 수의대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 수의사가 되는 방법 정리


수의사가 되는 방법은 의사가 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의대 입학평가는 다음과 같다.

 

대학교 졸업장 : 필수 과목 이수 (8-10개 수업)/대학교 전체 내신 성적 (최소 3.5-3.8)/대학교 전체 과학 성적 (최소 3.5-3.7)/GRE (영어 최소 154-165 (170만점) & 수학 최소 155-164 (170만점))/수의 클리닉 경험 (최소 180 시간-1500시간 이상)

 

리서치 : 3개 추천서 (대부분의 수의대는 3개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최소 한장은 대학 교수, 한장은 직장 상사(대부분은 수의사)나 클리닉의 슈퍼바이저를 받기를 추천한다. 연구를 함께한 담당 교수로 부터 추천서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뷰

 

비용 : 수의대는 여느 대학원처럼 연간 2만에서 5만까지 형성되어 있다. 주민이 주립 수의대에 입학할 경우 4년간 들어가는 순수 학비가 낮게는 10미만에서 타주 학생의 경우 20만이 좀 넘는게 보통이다.

비용으로만 따진다면 의대 학비가 평균적으로 수의대 학비보다 높다. 예를 들어 UCLA와 같은 대표적인 주립대의 경우 의대 순수 학비는 (생활 거주비 제외) 연 4만5천에 가깝고 총17만불의 학비가 든다. Harvard 의대와같은 대표적인 사립대학의 경우는 의대 순수 학비(생활 거주비 제외)가 연 7만 5천에 가깝고 총30만불의 학비가 든다.

 

연봉 : 조사에 따르면 1999년 수의사의 평균 연봉은 $66,000이였으나 20년이 지난 2019년엔 $105,000로 반려견/반려묘시장이 급 성장한만큼 수의사들의 연봉 대우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현재 미국 전국 수의사 평균 연봉은 $92,000로 조사되고 있지만 연봉은 주마다 크게 다르다. 수의사의 연봉이 특히 높은 주로는 캘리포니아, 네바다, 택사스, 뉴욕, 버지니아가 대표적인데 $107,000 - $198,000까지 된다고 조사 됐다. 하지만 가장 수의사 연봉 대우가 독보적으로 높은 주는 바로 하와이주다. 하와이주 수의사 연봉 평균은 $20만불이 넘는다고 조사 됐다.

 

직장인으로써 이 같은 연봉 대우는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이 수치를 바라보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 분명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4년간 수의대를 나오고 의대만큼 학비를 지불한 마당에 과연 이게 충분한 연봉일까?' 라는 질문은 의사 연봉 평균 20만 이상 또는 전문의 평균 연봉 30-50만 이상인 기준에서 바라볼땐 수의사의 연봉 대우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수의사는 수의대 4년 졸업뒤 바로 활동이 가능하고, 의사는 의대 졸업후에도 레시던시를 최소 3년에서 전문의까지 7년까지 또 공부해야한다는 점을 미뤄보면 결코 나쁘지 않다.

수의사로써 정말 부를 쌓기를 바란다면, 수의사로 취업하는것 보다 개인 동물 병원을 직접 운영하고 (여느 닥터 오피스처럼) 여러지역에 오피스를 두고 운영한다면 오히려 의사들 연봉보다도 더 높은 수입을 올리는 수의사도 많다. 전문 지식을 위주로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을 하는 만큼 재고에 대한 위험부담도 적다.

 

* 이밖에 해외 수의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 

 

AAVMC (미국 수의학 대학교 협회)는 해외 국가중 우수한 수의대학들을 맴버 대학으로 인가해 그 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면 미국 수의사 자격증 보드 시험을 치를수 있는 자격을 준다. 영어권 국가의 수의대학을 살펴보면, 캐나다에 5개 대학, 호주에 5개 대학, 영국에 3개 대학, 뉴질랜드에 1개 대학에 인가 되어 있다. 서울 대학교 수의대도 AACMC 수의대 인가를 받아 교육을 미국에서 인정해주고 있다.

 

미국에서 수의대에 진학하려면 4년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을 수의대로 진학해 4년을 공부하는게 보통인 반면, 호주, 영국, 뉴질랜드의 수의대학들은 잘 골라보면 예과과정 1-2년과 본과 과정 3-4년을  거쳐 5-6년 안에 DVM(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수의학 박사과정을 마칠수 있다. 무엇보다 영어권 국가라 해외 유학에서 가장 힘들수 있는 새 언어 습득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바로 수의학 전공과에 들어가면 5-6년뒤 북미 수의학 자격증 시험 NAVLE: North American Veterinary Licensing Examination을 보게 될 자격이 미국 수의대학생과 똑같이 주어진다. 패스하게 된다면 미국에서 수의사로 활동이 가능한 것이다. 시간과 비용을 세이브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이 과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이 방법을 선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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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na Kim/ Elite Prep Irvine (Northwood & Newport Beach)

 wonna.kim@elit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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