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정보의 차이

데이지 민 칼럼

지식과 정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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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정보의 차이

 

자녀 교육에서 부모의 정보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정보와 지식을 구분하는 분별력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정보 홍수 시대를 살면서 부모들은 정보와 지식을 구분하고 그 지식을 자녀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노하우를 익혀야 한다.

 

인류가 2003년까지 생성한 모든 Data를 합쳤을 때, 지금은 단 이틀만에 그 정도의 정보가 생겨난다고 구글의 CEO가 말했다. 한국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일 년에 출판되는 책이 43,000종을 넘는다고 한다. 하루에 한 권씩만 읽어도 1%를 못 읽는 게 현실이다. 이 엄청난 정보 중에 내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과 확고한 교육관이 없으면 자녀 교육이 흔들릴 수 있다.

 

교육에 관한 정보도 넘쳐난다. 정보가 부족해서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못 가는 경우보다, 정보가 너무 많아 이것저것 하다 타이밍을 놓치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를 더 자주 본다. 남이 하니까 남들이 좋다니까 일단 해보자 하는 식은 위험하다. 

 

누구 아무개가 이렇게 해서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했다거나, 어떤 과외활동이 대학에서 유리하다거나 하는 정보들을 아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 근거 없이 자녀의 성향을 무시하고 따라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매년 많은 학생들의 대학 입학 지원서를 리뷰해보면 합격할 학생들은 다 합격한다. 특별한 이변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대학의 특성에 따라 학생을 뽑는 기준이 좀 다르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한 학생은 늘 결과가 좋다. 만약 어떤 학생이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대학에 입학했다면 그 학생은 대학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좋은 성적을 받고 4년 안에 졸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사결정을 하는데 옵션이 너무 많다보니 무엇인가 선택하고 판단하고 나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남들이 뭐라고 하더라일명카더라정보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객관적인 정보를 잘 이용하자. ‘카더라정보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당사자만 알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컬럼을 쓰면서 경험한 것은 필자가 솔직하게 쓴 글일수록 부정적인 댓글들과 앤티 독자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만큼 정보와 지식의 차이를 구분짓는 것이 힘들다는 얘기다.

 

정보화 시대에 부모로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얻은 정보를 각 자녀의 성격과 개성에 맞게 디자인해서 활용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확고한 부모의 교육관과 가치관을 정립하자. 주체성을 가지고 지식과 정보를 구분하는 지혜가 올바른 자녀 교육의 시작임을 꼭 기억하고, 부모로서 힘들지만 부모 자신을 객관화시키는 노력이 선행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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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7:05:00 데이지민 부모교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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