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적을 결정하는 1월

데이지 민 칼럼

학교 성적을 결정하는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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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학교가 시작되면 자녀들은 새로운 일과에 적응하면서 학교에서 사소한 실수도 더 많이 하게 된다. 학교가 시작하고 한두 달은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관심이 더 요구된다. 특히나 고등학생의 경우 시험이나 퀴즈에서 시험을 못보면 성적 만회를 위해 한 학기 동안 고생을 해야 한다. 학교가 시작 된 후 한 달간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자녀를 돕고 학교 생활을 모니터링 하지 않으면 한 학기를 망치게 된다. 

 

자녀가 성공적으로 이번 학기를 마치기 위해서 학교나 선생님들의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그 단점들을 미리 준비해서 자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계획,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기가 시작되고 한달 동안은 더욱더 유심히 자녀 성적을 모니터링하고, 자녀가 힘들어 하는 과목은 없는지, 해당과목 선생님과 자녀와의 관계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 학교나 선생님마다 성적을 주는 시스템과 기준이 다르므로, 선배 엄마들이나 학교 근처의 주변 학원 등에서 자녀가 다니는 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아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필자가 학생들, 부모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녀가 학교에서 성적이 부진한 이유가 대체로 세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학생이 그 과목에 흥미가 없거나 또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우 두 번째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제대로 학생들을 지도하지 않는 경우, 마지막으로는 학생이 열심히 해도 기초실력이 부족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다. 

 

특히나 수학이나 과학에서 자녀가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에는 개인튜터나 학원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 좋다. 학년이 올라가면 과목이 더 어려워지고 특히나 수학과 과학의 경우는 튼튼한 기초없이 나중에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혹시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도 없으면서 시험을 어렵게 낸다든지, 한 반에 한두 명만 A를 주는 경우 좋은 성적을 받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 사교육의 도움을 좀 받는 것이 좋다. 결국 공부를 제대로 못 배워 성적이 안 나오고 그 과목에 흥미를 잃어버린다면 자녀가 피해를 보는 것이다. 주요 과목들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한다.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자녀가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 온 후에 부모님들께 자주하는 말이 '나는 열심히 하는데 선생님이 성적을 잘 안 준다' 또는 '선생님이 늘 내 에세이에 대해 이유없이 낮은 점수를 준다' 라는 말들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직접 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 사실 확인을 한 후 도울 방법을 찾자. 

 

인간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하는 모든 말들이 다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녀들도 부모들의 잔소리를 모면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부모가 사실 확인없이 자녀 편만 들면 자녀들은 계속해서 나약해지고, 자녀는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더 문제가 생기고 늘 핑계거리를 찾는 자녀로 성장할수 있다. 

 

1월은 지혜와 관심 그리고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기다. 성공적인 학기를 마감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는 1월 한달간의 부모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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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7:05:00 데이지민 부모교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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