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부모가 인재를 만든다

데이지 민 칼럼

창의적인 부모가 인재를 만든다

관리자 0

자녀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는 방식을 토대로 부모 스스로 '자녀를 디자인'해야 한다. '자녀를 디자인하라'라는 말은 어떤 형식이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과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가지고 자녀를 키우자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결국 부모의 창의력이 자녀를 제대로 키우는 힘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자식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공무원이나 훌륭한 전문직을 가지라고 권했다. 고등학교도 단순하게 문과, 이과 둘로 나뉘었다. 수학이나 과학에 뛰어나면 의사나 연구원의 길로 갔다. 언어 또는 정치나 역사에 관심이 많으면 변호사나 정치가의 길로 갔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직업과 전공에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제 직업에 대한 공식이나 관습같은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이나 직업세계도 빠르게 변화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부모들은 얼마나 적응하고 있을까?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얼마나 이해하고 거기에 맞추어 자녀 교육을 디자인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쉬운 예로, 미국에서 치러지는 다양한 입학 고사들을 살펴보자. 고등학교때는 PSAT를 보고 대학에 가기위해서는 SAT, 법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LSAT, 미국 의대 지원을 위해서는MCAT을 치러야 한다. 이 시험들의 공통점은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험 모두 사고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SAT 시험에 글쓰기가 추가되고 단어 섹션이 없어졌다. SAT점수가 대학 입학에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과거 만큼은 아니다. 미국 의대 입학 시험인 MCAT에는 사회학과 심리학이 추가되었다. MCAT은 더이상 과학 위주의 시험이 아니다.

 

만일 자녀가 의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가 있다면, 이런 변화를 어떻게 적용해 자녀 교육을 디자인해야 할까? 그렇다. 의대 입학시험에 사회학과 심리학이 추가되었고 의대 진학시 인터뷰는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안다면 인문학에 주력하고 공감력을 가진 자녀로 키워야 한다. 이는 시대와 교육의 변화를 반영해 자녀를 디자인해야 하는 좋은 예이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와 체력은 기본이다. 하지만, 공감력이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콜롬비아 의과대학에 'Narrative Medicine'이라는 과목이 있다고 한다.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되도 의사가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공감 능력이 치료를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필자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할 때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것은 부모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자녀 교육에는 연습이 없기 때문에 준비된 부모만이 자녀를 잘 리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로 인해 자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능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실수를 했더라도 그 실수가 긍정적 경험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전환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부모의 열린 마음으로 자녀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녀를 창의적으로 멋지게 디자인 해보자.

 
b0be5a89f8d6a8ca8a4e49f50ed0eb59_1499463

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6:35:15 데이지민 부모교육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6:36:07 완결된 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6:49:43 데이지민 부모교육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7:01:47 완결된 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7:02:25 완결된 칼럼에서 이동 됨]
0 Comments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