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에 목숨을 거는 이유

데이지 민 칼럼

명문대에 목숨을 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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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년이 지나도 명문대와 아이비리그 인기는 식지 않는다. 왜 그렇게 가려고 하는지 왜 그토록 열망하고 갈망하는지 거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대학 투어를 자주 간다. 학생들과 부모들은 대학 투어를 하면서 학교 주변의 환경과 시설 그리고 전공과 학부 프로그램 등을 관찰하고 살펴본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아이비리그 투어시, 학교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을 눈여겨 본다. 학교마다 학생들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비슷한 분위기의 학생들을 캠퍼스마다 모아놨다. 필자도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나서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어쩌면 우리 아이와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놨는지 놀라웠다.

 

미국의 입학 사정관들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배려와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미국 대학에 대단함을 느낀다.

 

왜 명문대를 가려고 그 심한 경쟁을 하려고 하는걸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의 견해는 이렇다. 명문대일수록 학생에 대한 배려와 학생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명문대학일수록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것을 최대한 지원하고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학자금 지원도 우수하다. 대학교 일 학년 때는 전공 과목보다 교양과목 수업을 듣게 한다.  많은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준다. 그리고 일 학년 때 성적을 pass/fail 로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주기도 한다. 일 학년 때부터 너무 성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도 수업이 다양하고, 전공을 바꾸기 용이하고,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나 인턴십의 기회 이외에도 학교 내에서 유명인사들을 초청해서 다양한 강연이나 세미나를 연다. 학생들의 문화생활까지 배려를 해주기도 한다.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명문대학 학생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에 도전해 힘들지만 엄청난 경쟁을 몸에 익히고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물론 모든 대학에는 경쟁이 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일수록 학생들을 뽑을 때 우수한 성적은 기본이고 거기다 뛰어난 과외활동 그리고 리더십이나 봉사 등 많은 면들을 고려해 학생들을 뽑기 때문에 대학에 가서도 경쟁이 더 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워낙 어려서부터 그렇게 생활해 왔기 때문에 대학에 와서도 그 경쟁을 즐기고 그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을 배운다.

 

명문대나 아이비리그를 졸업했다고 해서 출세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경쟁은 고달프다. 하지만 값진 것이다. 경쟁을 즐길줄 알아야 인생을 즐길 수 있다. 명문대 입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인생의 전부도 아닌 명문대 진학도 달성하지 못한다면 인생을 살면서 과연 무슨 일을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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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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