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학 커리큘럼에 한인관련 6개 주제 포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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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학 커리큘럼에 한인관련 6개 주제 포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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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교육부 수정안 한인사회 제안 모두 수용 

- 도산·김영옥·독립운동·LA폭동·새미 리·K-팝 등


캘리포니아 주 교육부(CDE)가 개발 중인 공립학교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Ethnic Studies Model Curriculum, ESMC)에 한인 및 한인 이민사를 확대 포함시키는 수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토니 서몬드 캘리포니아주 교육감 사무실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한인사를 포함해 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들의 역사와 문화 내용을 추가로 포함시킨 수정 교육과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인종학 교과과정에 한국 및 한인 이민사가 누락되자 한인 이민사를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ESMC)에 포함시키기 위해 결성된 한인사회 태스크포스가 주 교육당국에 제출한 한인사 관련 6개 샘플 주제(LA폭동, 도산 안창호, 김영옥 대령, 새미리, 독립운동, K-pop)의 레슨 플랜들이 이번 수정안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당국에서 발표한 이번 개정안 수업 계획에 따르면 한인사회 태스크포스가 제출한 ▲한인 경험과 인종간 관계 ▲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지도자 도산 안창호 ▲한국 독립 ▲미주 한인독립운동과 20세초 한인사회와 새미 리 박사 ▲미국 속 한국 대중문화 등이 포함됐다.


교육품질위원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리는 회의에서 인종학 교과과정 최신 수정안을 상정하고 12월~1월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3월에 주 교육위원회가 최종 커리큘럼을 발표한다.


가주교육부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안된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에 태평양섬 원주민, 한국 및 일본계 미국인 및 기타 인종그룹에 대한 수십가지 문구 변경 및 교과과정이 추가됐다. 이번 수정안은 세 번째 개정을 진행중인 교과과정이 인종적 다툼을 다루는데 너무 논쟁적이며 다양한 민족 및 종교집단의 역사와 업적을 생략했다는 비판에 내용을 보완했다.


토니 서먼드 가주 교육감은 “새로운 교과과정 수업계획이 4개 민족 및 인종그룹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약속을 유지하면서 캘리포니아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종학 추가 커리큘럼 수정안을 발표에는 6개 주제 레슨 플랜 제출 등 한국 및 한인사를 교과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이 돋보였다.


가주교육부 교육품질위원회(IQC)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2개월 동안 1차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고 올해 8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두 번째 수렴 기간에 제출된 의견수를 발표했는데 한인들이 요청한 의견수는 총 256개로 나타났다.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은 2016년 통과된 가주의회법안(AB 2016)에 따라 가주 교육부가 공립학교 9-12학년 고교생들이 졸업 전 인종학 관련 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추진됐다.


하지만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 자문위원회가 준비한 2차 초안에는 몽족, 리틀 필리피노, 중국 철도노동자, 태평양제도인 등 4개 주제만 포함됐다.


이에 지난 8월 가주 교육부 인종학 모델 커리큘럼 현장수렴 계획 발표 후 한인 학자와 교육자들을 중심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전문가들의 레슨 플랜 작성, 한인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청원서 작성과 온라인청원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이번에 개정된 커리큘럼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에 이제 필리핀, 태평양 제도, 동남아시아 연구 및 일본계 미국인, 한인 및 라오스 미국인을 다루는 자료가 포함된다. 또한 원주민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에 대한 기존 수업을 강화하고 아랍계,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시크교 및 유대인 미국인에 대한 자료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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