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을엔 주5일 대면수업…아이들 전염 많다는 증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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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을엔 주5일 대면수업…아이들 전염 많다는 증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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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백신접종 의무화 여부에 "어려운 결정"…"美 인종차별국 아니지만 흑인 불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초중고교가 올해 가을에는 주5일 대면 수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방송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전국 학교가 가을에는 주5일 대면 수업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과학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근거해, 학교는 아마도 (그때는) 모두 열려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초중고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다가 최근 백신 접종 가속화로 주별로 부분적인 등교 수업을 재개한 상태다. 현 추세대로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대유행 이전과 마찬가지로 주5일 등교가 가능해질 것으로 미 보건당국은 조심스레 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16세 이상으로, 아직 그 이하 어린이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접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그 나이대의 아이들 사이에 전염이 많이 된다는 압도적인 증거는 없다"고 언급했다.

군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군에 맡기려 한다"면서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 군인들은 매우 가까이서 지내고 있기에 군에서의 의무화 여부에 관한 한 어려운 결정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경 이민자 이슈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일부 책임을 돌리면서 중미의 부모들을 향해 "아이를 국경으로 보내지 말라. 그들은 수천 마일을 여행하면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인종차별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교육, 보건, 기회의 면에서 너무나 불리한 입장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흑인과 백인을 분리하도록 하는 차별법에 붙은 이름인 짐 크로와 노예제도를 거론하며 "우린 그것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조 달러(약 4천400조 원)에 달하는 물적·인적 인프라 투자 제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과 '미국 가족 계획'이 과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지난달 의회에서 통과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10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법안을 언급하면서 "투자하기에 회복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런 대규모 지출안이 '큰 정부'로의 회귀를 뜻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정부에 대한 과도한 믿음은 없지만, 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있다"며 고속도로, 항만, 공항, 교량 등의 분야는 "오직 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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