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 민족학 역사문화 교재 두번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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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 민족학 역사문화 교재 두번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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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호·서재필·김영옥 대령 등 담은 '세계 속의 한인 리더' 


북가주 서니베일시에 있는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이중언어로 배우는 민족학 관련 역사·문화 교재 '한인 이민사 민족학에 나오는 세계 속의 한인 리더'(Korean Heroes in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212쪽)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아름다운 한국, 한국인의 삶'(Beautiful Korea·The Life of Koreans)이란 제목의 교재 발간 이후 두 번째다. 현지화한 한인 3∼4세와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도 쉽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한인 이민사…' 교재 출판 기념식은 18일(현지시간) 정광용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 황희연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장, 전남진 다솜한국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책에서는 미국에서 독립운동의 기틀을 닦은 도산 안창호 선생,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대대장이자 6·25 전쟁 영웅인 김영옥 대령,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다이빙 2연패를 이룬 한국계 수영 영웅 새미 리 박사,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 등 미주 한인사의 리더들을 다뤘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3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민족학'을 고등학교 졸업을 위한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해 초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발행한 민족학 모델 커리큘럼 초본을 입수해 살핀 뒤 한인과 현지인 학생들이 미주 한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교재 개발에 나섰다.


최미영 교장은 "민족학 모델 커리큘럼의 내용이 방대한 만큼 미국 정규학교에서 한인사를 가르치는지 학부모들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다른 주에서도 한인사 민족학이 필수과목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솜한국학교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6년째 동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역사문화 교재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어와 영어로 책을 내고 있다.


이들 교재는 재외동포재단 '스터디코리안'에 PDF 파일로 올려놓아 전 세계 한국학교가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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