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A 시장 후보, 장학금 지급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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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LA 시장 후보, 장학금 지급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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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C 10만달러 전액 장학금…LA타임스 9일 집중 보도

- 본인은 의혹 전면 부인 


차기 LA 시장 후보인 캐런 배스(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USC 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특혜로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A 타임스는 오는 11월 LA 시장선거 결선에 오르는 배스 시장 후보가 USC 대학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부터 10만 달러에 달하는 전액 장학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본인의 장학금 특혜 부인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USC 사회복지 프로그램 전액 장학금을 받은 공직자는 총 2명으로 수혜자 중 한 명인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시의원(10지구)은 뇌물 수수 및 사기 혐의로 현재 기소된 상태다.


LA 흑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니아주 상원, 하원의원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정계에서 활약해온 리들리-토마스 전 시의원은 지난해 10월 USC 전직 학장인 매릴린 루이스 플린과 공모해 총 20개에 달하는 뇌물 수수 및 사기 등을 저지른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전격 기소됐다.


또 다른 장학금 수혜자인 배스 후보는 연방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검찰 측이 배스 후보가 과거 USC 대학과 뇌물 사건에 연루됐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검찰이 지난 7월 법원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배스 후보는 2011년 플린 전 학장에게 전액 장학금을 받은 대가로 플린 전 학장이 부탁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일조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배스 후보는 의회에서 USC를 비롯한 사립대학들의 사회 사업을 위한 연방 기금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법안을 지지했다.


플린 전 학장 또한 리들리-토마스 전 시의원과 함께 연루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신문은 배스 후보와 플린 전 학장과의 관계가 향후 큰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검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에 따르면 배스 의원은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배스 후보도 장학금 수혜에 대해 어떤 특혜도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배스 후보는 대변인을 통해 “플린 전 학장과 사립대학의 연방 기금과 관련한 법안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떠오르는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배스 후보는 “사회 복지는 지난 수십년 동안 저의 사회 정책의 중요 틀로써, 석사 학위를 받은 이유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더 나은 정치인이 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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