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반값 학비 시범 프로그램 가동”
UCI에서는 리더십 개발에 관심 있는 신입생들에게 저렴한 학비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출처 : OC 레지스터)
UCI(UC Irvine)는 캘리포니아 거주자 등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 중 500명을 대상으로 첫해 등록금을 절반만 부과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학생들은 “Anteater Leadership Academy”라고 불리는 이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약 6,000달러의 학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이 학비를 지원 받기 위해서는 1학년 안에 평생교육부(the Division of Continuing Education)가 주최하는 ‘리더십”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
최근까지 UC 대학들은 거주민 학생에 비해 3배 정도의 등록금을 더 내는 타주 출신 입학생들의 수를 늘림으로써 재정 위기를 타개해 왔다. 작년 UC 대학들의 타주 출신 학생 입학률은 전체 입학생의 약 16.5%에 이르는 21만여 명이었다.
작년UCI의 경우, 타주 출신 학생의 비율은 약 19%로 25,256명이었고 대부분은 다른 나라 출신의 외국 유학생들이었다. 2017년 가을에 입학이 예정된 신입생들은 약 10만 4천 명이 조금 넘으며 이 중 41,000명이 외국 또는 타주 출신 학생들이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거주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소득 기반의 재정 보조를 받을 수 없다. 지원서 마감은 6월 3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5,200명의 학생들이 시범 프로그램에 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UCI의 대변인인 톰 베쉬는 “올해 신입생들이 시범 프로그램의 피드백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하며 “미래의 지도자들을 배출하기 위해, 기존의 방식과 다른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에는 사회학, 경제학, 정치 과학 및 수학, 리더십 기술 등을 위한 특별 코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UCI는 2009년에도 법대 신입생들을 위해 이번과 비슷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해 1년간 학비를 제공했었다. 그 결과 UCI 법과 대학은 지난 2년간 US News & World Report가 평가하는 전국 로스쿨 순위에서 28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UCI는 이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다른 UC 계열 대학들에도 확대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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