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후 6년 샌디훅 초교에 폭탄위협 학생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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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후 6년 샌디훅 초교에 폭탄위협 학생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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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사건 사상 대학을 제외한 최악의 총기 참사를 경험한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 총기난사 6주년이 된 지난 14일 폭발물 위협이 전해져 학생들이 대피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샌디훅 초등학교를 관할하는 뉴타운 경찰국은 “오늘 오전 9시 학교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학생들을 모두 하교시킨 뒤 교내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등 미 전역의 10여개 학교·기업·기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이메일이 전송돼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현지 경찰은 샌디훅 초등학교의 폭탄 위협이 전날 동시다발로 일어난 협박 이메일 사건과 관련돼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디트로이트 경찰국은 이날 오전 시내 법원 청사 두 곳과 병원 세 곳에 대한 폭발물 위협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12년 12월 14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는 20세 총격범 애덤 랜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뒤 학교 교실로 난입해 총기를 난사, 이 학교 1학년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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