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들을 위한 연방정부의 무상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 '펠그랜트(Pell grant)의 1인당 최대 수혜금액이 오른다.

최근 연방의회가 펠그랜트 관련 예산을 확대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앞으로 펠그랜트 수혜자는 1인당 최대 6,195달러까지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가 보도했다. 

이는 종전 1인당 최대 수혜액보다 100달러 오른 금액으로 연방의회는 관련 입법절차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연소득이 4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펠그랜트는 갚을 필요 없이 무상으로 지급되는 학비보조 프로그램으로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FAFSA) 신청서를 제출하면 받을 수 있으며, 가정의 재정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펠그랜트 수혜 학생은 전국 750만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