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뜨고, 미국 대학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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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뜨고, 미국 대학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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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선정하는 세계 대학 평가에서 미국 대학 숫자는 줄어든 반면, 중국 대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발표된 순위에서 100위권에 든 대학 숫자는 국가별로 미국이 34개, 중국은 7개였다. 그러나 2018년과 비교하면 미국은 43개에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2개에서 증가하는 약진이 두드러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결과를 두고 세계 최고 수준 연구중심대학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많이 내놓고 있는 중국 대학들이 상승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평가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WSJ에 “현 추세가 계속되면 몇 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대학 중에는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각각 총점 88.2점과 88.1점을 얻어 나란히 16위와 17위에 올랐고, 홍콩중문대(73.2점) 45위, 푸단대(72.0점) 51위, 상하이교통대(71.2점) 52위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올해 평가에서는 96.4점을 얻은 옥스퍼드대가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하버드대(95.2점), 케임브리지대와 스탠퍼드대가 94.8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공대(MIT·94.2점) 5위, 캘리포니아공대(캘텍·94.1점) 6위, 프린스턴대(92.4점) 7위, UC버클리(92.1점) 8위, 예일대(91.4점) 9위, 임페리얼칼리지 런던(90.4점) 10위를 차지했고, UCLA는 85.8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한국 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70.8점으로 56위, 연세대(66.3점) 78위, 카이스트(64.2점) 공동 91위를 기록,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일본 대학 중에는 도쿄대(75.9점, 39위)와 교토대(68.0점, 68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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