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핵심 표준 과정 ‘대수학(Algebra) 고교에서 수강’에 학부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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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핵심 표준 과정 ‘대수학(Algebra) 고교에서 수강’에 학부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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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핵심 표준 과정(Common Core)에서 대수학(Alegbra)을 고등학교에서 수강하도록 하는 지침에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많은 지역에서 고등학교보다 중학교 8학년에 대수학I(Alegra I)을 가르쳐 왔는데, 공통 핵심 과정에서는 대수학 I의 내용이 크게 변경되면서 대부분의 주에서 예전에 배운 것보다 훨씬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는 8학년 수학이 대수학의 많은 개념들을 내포하여 훨씬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애리조나 대학에서 18년간 수학을 가르쳐온 맥컬럼 교수는 지금의 8학년 수학에서 배우는 대수학이 내가 대학에서 가르치는 대수학 내용과 2/3는 같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학교들은 8학년에 대수학 I을 수강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9학년때부터 대수학을 배우게 되었으며, 브루킹스 연구소(1)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5년 사이에 8학년에 대수학 I을 배우는 학생의 수가 48%에서 43%로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여전히 자녀가 8학년 때 대수학을 시작으로 12학년때는 미적분(Calculus)을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 제이 매튜 기자는 부모들이 왜 수학 가속 과정을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공통 핵심 표준 과정에서는 7학년에 대수학 I을 수강하는 무리한 가속과정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학에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몇 가지 대안은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학생들이 7, 8학년 2년 동안 7학년 수학, 8학년 수학, 대수학I 세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는 중학교 과정에서 건너뛰는 과목이 없도록 초등학교 때부터 가속 과정을 밟거나 고등학교에 와서 가속화하는 과정이 또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브루킹스연구소: 1916년에 설립되어 미국기업연구소(AEI),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미국의 3대 사회과학연구소 중의 하나로 보수성향의 헤리티지재단과 쌍벽을 이루는 진보성향의 단체이다.

 


Vol.66-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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