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0분
회사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그들이 비즈니스에서 뒤쳐진 낙오자가 된 이유는 명백하다. 지하철에서 스포츠 신문을 읽거나 스마트 폰을 하고, 퇴근 후에 동료와 술집으로 향하고, 집에 오면 TV 야구중계를 보며 맥주를 마신다. 비즈니스 서적을 읽거나 세미나에 참가하지도 않으며, 적극적인 사고는 제로에 가깝다. 회사에 입사한지 20~30년이 지나, 시대가 변하여 직장에서 요구하는 능력 역시 크게 달라졌는데도, 새로운 지식을 거의 습득하지 않은 상태로 머물러 있다.
핑계가 점점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 "회사에서는 무능하지만 가정에서는 훌륭한 가장이다."라는 말도 이제는 성립하지 않는 시대다. 글로벌 경제가 치열해 지면서, 직장에서 능력이 없어 좌천이나 구조 조정 대상이 된 사람이 과연 훌륭한 가장이 될 수 있을까?
언제나 사회와 회사에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어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그런데도 왜 공부를 안 하지?"라는 의문이 생긴다. 불평을 하려면 국가, 사회, 회사, 가정에 대해 할 것이 아니라, 하나 밖에 없는 자기 스스로를 개발시키지 않고, 불평불만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질책해야 한다. 불평할 그 시간에 성공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어서 공부하면서 나를 갈고 닦아 개발해야 한다.
이제, 자기 개발에 빨리 공을 들여서, 나보다 앞선 사람을 따라잡아야 한다. 삼류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공부를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일류 대학을 나오거나 대학에 진학한 사람과의 차이를 간단히 좁힐 수 있다. 계속 공부하면서 자기 개발을 하면, 그들을 따라잡는 것을 넘어, 그들을 큰 차이로 따돌릴 수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저마다 특별한 공부법이 있다. 오랜 세월, 다양한 공부법과 자기 개발법을 스스로에게 적용시켜 깨달은 귀한 공부법이다.
그들의 공부법, 자기 개발법을 공부하자. 그리고 나에게 적용하자. 이 책의 저자는 하루 30분을 외치고 있다. (1년 중에 공휴일을 제외한)300일 동안 매일 30분씩 공부하면 150시간이다.(300일 x 30분 = 150시간) 1달 내내 쉬지 않고, 매일 5시간씩 공부하면 150시간이다.(30일 x 5시간 = 150시간)
어떤 공부가 더 효과적일까? 당연히 전자다.
첫째, 매일 5시간씩 공부할 시간이 없다.
둘째, 하루 5시간씩 집중할 집중력이 부족하다.
셋째, 매일 5시간씩 공부할 체력이 안 된다.
넷째, 작심삼일이다. 하루 쉬거나 아프면, 다음날 10시간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불가능하다.
다섯째, 인간의 뇌는 시간을 두고 반복해야 오래 기억한다.
'뇌'는 연속해서 사물을 기억하기보다,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기억하는 편이 효율적이란 사실이 증명되었다. 예를 들어 어느 항목을 공부하면, 1주일 후에 1회 복습, 2주 후에 2회째 복습, 1개월 내에 3회째 복습을 해야, 정보가 뇌의 장기 저장소인 '해마'로 넘어가서 거의 평생 보존된다. 그래서 공부는 몰아서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서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공부는 반복이다. 반복을 해야 '저장'이 되고, 저장된 것이 차곡차곡 쌓여서 '누적'이 된다. 그리고 누적된 것이 어느 날 '폭발'하며, 당신을 '도약'하게 할 것이다. 자기 개발에 가장 쉽고 저렴하며 큰 효과를 주는 것은 책이지만,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면 지식 흡수율이 10%로 떨어진다. 중고 책이라도 좋으니 가능하면 구입하자.
<1일 30분>의 저자에 말에 크게 공감한다. 나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필리핀에서는 책을 구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평생 독서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그러다가 크게 뉘우치고, 2016년부터 독서를 시작했다. 2018년에 책 2권을 출판하고, 2019년부터 칼럼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책을 구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확실히 책을 '구입'하고, '반복'하면 쌓이기 시작하고, 어느 날 폭발하며 도약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나같이 책과 거리가 먼 사람이 책을 쓰고 칼럼을 쓰게 되다니 말이다. 나는 책을 구입하면 1번 읽는다.(3시간) 그리고 밑줄 그은 것을 중심으로 1번 더 읽는다.(10분) 그리고 1달 후에 다시 밑줄만 읽거나, 이렇게 칼럼을 쓴다. 작은 것이지만 책으로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니, 인생에 많은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원래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고, 명품을 만들지 않는가?
자!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그 분야를 매일 30분씩 공부하자! 아니, 이제부터 매일 30분씩 무엇이든 공부하자! 1년 안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대, 그대가 꿈꾸는 성공한 그대가 되길!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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