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대입 컨설팅을 하다 보면 수많은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그 중에는 매우 고차원적이거나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들도 많지만, 또 한편으로는 심리적인 불안에서 출발하는 질문들도 상당수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주 받는 질문들 중 매우 간단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어지는 것들에 대해 가볍게 터치해 볼까 합니다.
먼저 “우리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란 질문입니다.
미국에는 수천개의 4년제 대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4년제로 편입하는 과정이 매우 일반화 돼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과 목표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노력에 따라 어느 대학에 들어가느냐는 것에 차이가 있지 대학진학이 좌절되는 일은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자녀가 학업에 충실하도록 지도하기 바랍니다.
그 다음은 “명문대 진학을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란 질문입니다.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학업과 과외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놓는 것은 기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과 잠재성, 인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데코레이션이 필요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학교성적이나 SAT 점수는 당연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되 자신의 특별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다른 질문으로는 “리더십을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에 관한 것입니다.
리더십은 그룹이나 클럽의 회장직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회장이 되려면 시간과 노력은 기본이고, 동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할 수 있다면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무엇인가 이뤄낸 것이 있다면 아주 좋은 리더십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런 것들이 집밖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란 사실입니다.
가정형편으로 인해 가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면 이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직책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AP는 몇 개를 해야 하고SAT는 몇점을 받아야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란 질문입니다.
명문 사립 진학을 꿈꾼다면 당연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AP클래스를 수강할 것을 권합니다. 도전적인 과목의 비중을 무시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몇 개를 해야 하느냐는 정해진 숫자는 없다는 점도 말씀을 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수강을 해야 하고, 너무 숫자에 얽매여 수강하다 보면 성적을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SAT 또는 ACT 점수에 대한 것도 비슷합니다.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높은 점수를 받는 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 점수는 입학사정에서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란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포괄적 입학사정이란 학교성적과 과외활동, 시험점수, 에세이 등 여러 항목들을 두루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점수를 받도력 노력해야 하겠지만, 몇점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