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사에 보내는 교사들의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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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사에 보내는 교사들의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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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사에 보내는 교사들의 항의 서한

 

남가주의 공립 초중고교의 학부모들이라면 한번쯤은 동네 맥도날드에서 자녀의 교사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는 ‘McTeacher’s Nights’이라는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사와 학교 관계자들은 패스트푸드의 소비를 조장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해친다는 이유로 ‘McTeacher’s Nights’을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맥도날드 사에 보냈다.

 

 

‘McTeacher’s Nights’는 맥도날드 사가 진행하는 교육사업으로 학부모들이 지불하는 음식값의 일부를 학교에 돌려줌으로써 학교는 재정적 이익을 얻게 된다. 이 날이 되면 교사들은 직접 지역 맥도날드 상점에서 무료로 일을 한다. 주방에서 햄버거를 만들고, 주문을 받고, 거스름돈을 주기도 하며 상점 안을 돌아다니며 쿠키를 팔기도 한다. 교사들이 직접 상점에서 일을 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찾아와서 소비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맥도날드에서 파는 음식이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주스 및 쉐이크 등 기름지고 설탕이 많이 포함된 소위정크푸드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런 음식의 판매를 부추기고 그 음식값의 일부를 학교가 받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항의 편지를 보낸 것이다


Vol.44-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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