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고교생, 4대 사관학교 동시 입학 허가 ‘그랜드 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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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고교생, 4대 사관학교 동시 입학 허가 ‘그랜드 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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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관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받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계 티모시 박군(사진출처 : 헤럴드 경제)

 

 

한국계 고등학생이 미국 내 4개 사관학교에 모두 입학 허가를 받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화제다.

 

USA 투데이는 버지니아 주의 페어팩스 카운티 트리니티 크리스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티모시 박군을 소개했다. 박군은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공군사관학교, 코네티컷 주 뉴런던 소재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등 4개 사관학교에서 모두 입학을 허가를 받아, 사관학교 입시의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다고 25일 보도했다.

사관학교 입학은 신체가 건강하고 성적이 우수하며 지역봉사 및 지도력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도 상, 하원 의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므로 입학허가를 받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일단 입학을 하게 되면 학비는 전액 무료이다.

 

박군은 할아버지께서 세우신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박군의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때 부산에서 거주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펜실베니아 주에서 의사가 된 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군의 아버지인 숀 박씨는 미 육군에서 중령으로 복무했다

박군은 “4대 사관학교 중 육군 사관학교 입학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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