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 비치 고등학교의 ‘Build Your Own Device Program’

가주교육부는 디지털 교육에 앞장선 캘리포니아의 교육구로 북가주의 나파밸리 교육구와 남가주의 리버사이드 통합교육구와 라구나 비치 통합교육구를 선정하였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라구나 비치 교육구’는에서 2014년 10월부터 라구나 비치 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랩탑이나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학교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여 온라인 가주 학력평가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Build Your Own Device Program’이라고 불리는 이 정책은 이미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정에서 자신의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학교가 학생들의 수만큼 전자기기를 구입하여 제공하는 대신 자신의 기기를 학교로 가져와 수업시간에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교는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라구나 비치 고등학교의 시행이 성공을 거두자 교육구는 다른 학교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교육구는 웹사이트를 통한 소프트웨어(Haiku 또는 Pear Deck)를 이용하여 교실 내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였다. 라구나 비치 교육감은 “교사들이 새로운 가주 학력평가에 대비한 준비를 한정된 수업시간에만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교실 안 밖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소프트웨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Vol.51-20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