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입시준비 워밍업
방학을 앞두고 11학년 학생들의 입시준비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지' 등 질문도 다양합니다.
미국의 대학입시, 특히 사립대의 경우 포괄적 입학사정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성적 (GPA)등 아카데믹 부분은 물론 개인 평가(Personal rating)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11학년 학생들은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은 철저한 성적관리입니다.
GPA는 대학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가장 먼저 살펴보는 대목인데, 이따금 SAT 또는 ACT 점수가 높으면 GPA가 다소 떨어져도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하다는 주장들이 있지만, 이를 전적으로 믿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때문에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12학년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도전적인 과목들, 즉 AP 또는 IB 등과 같은 대학 수준의 과목들을 능력 범위 내에서 수강하는 것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항상 묻는 것이 "몇 개를 수강해야 하느냐?"는 것인데, 이에 대한 규정이나 정의는 없습니다. 숫자에 얽매여 너무 많은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 오히려 성적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이력서를 만들어 갈 것을 권합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자신이 참여했던 과외활동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각종 수상기록들도 모아야 합니다.
이력서는 얼마 뒤 지원서를 작성할 때 정돈된 기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힘있는 지원서를 만드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이는 교사 및 카운슬러의 추천서를 받을 때도 매우 긴요하게 쓰입니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과 잘 어울리는 대학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입시 플랜을 세워야 합니다.
조기전형과 정시전형 지원 대학을 좁혀가고, 전공도 윤곽을 잡아가고, 지원서 에세이 준비는 늦어도 5월에는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리뷰와 수정을 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하는 대학들을 직접 방문하고, 필요한 경우 인터뷰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에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일정을 잘 살펴 적당한 때 꼭 이를 진행하기 바랍니다.
지나김 |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 어드미션 매스터즈 www.TheAdmissionMasters.com / (855)466-27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