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선행 학습의 중요성
벌써 여름 방학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방학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가족 여행을 가기도 하고 자녀를 써머 캠프에 보내기도 하고 다양한 과외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생들의 대부분은 여름 방학 과제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7월이 다 가기 전에 우선 부모로서 할일은 자녀가 학교에서 준 여름 방학 과제를 잘 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대부분 자녀들은 개학까지 아직도 시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숙제를 미루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주로 과학, 수학, 영어 과목 숙제가 있다. 여름 방학 과제물은 주로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제출하게 되고, 이는 숙제 점수에 포함되어 GPA에 영향을 준다. 많은 점수가 아니더라도 숙제를 제출하지 않거나 늦게 제출해서 점수를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등학생의 경우 시험이나 퀴즈에서 한 번이라도 시험을 못 보게 되면 그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한 학기 동안 고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점수도 성의있게 관리해야 한다.
방학 동안 숙제를 성실히 하고 각 과목마다 약간의 선행 학습을 한 학생들 자신감 있게 새학기를 출발할 수 있다. 여름 방학 동안 학교나 선생님들의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그 단점들을 미리 준비해서 자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자.
예를 들면, 학교에서 바이오 어너 과목 선생님이 너무 가르치는 것이 없고, 성적을 잘 안준다는 것을 알고 걱정하는 학생이 있었다. 방학 때 튜터를 구해 꾸준히 공부하고 미리 선행학습을 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 결과 학생은 우수한 성적을 받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다. 결과적으로AP Bio/Subject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학생의 경우는 학교나 선생님의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한 케이스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지혜롭게 미리 잘 계획하고 준비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공부의 시작은 자신감이다. 자녀가 공부에 흥미가 없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우는 자신감이 없거나 학습의 기본이 부족한 경우다. 복습도 중요하지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선행학습 만큼 최고의 방법은 없다. 선행을 해 두면 자녀가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의외로 그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된다.
자녀의 성공적인 학교 생활 시작을 위해 이번 여름 방학 동안에는 부족하고 성적이 나오기 힘든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고 미리 선행하게 하는 지혜가 꼭 필요하다.
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