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지출 소폭 감소 전망
올해는 개학 준비로 소요되는 비용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전국소매연맹(NRF)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투 스쿨 및 칼리지 시즌 예상 지출액은 지난해의 836억 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828억 달러로 전망됐다.2016년(758억 달러)에 비해 소비액이 크게 증가했던 지난해와 크게 대비되는 결과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구당 684.79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687.72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대의 전체 지출 규모는 275억 달러로 2012년 303억 달러와 지난해 295억 달러에 이어 10년 사이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학교와 대학원생 자녀의 부모들은 가구당 942.17달러로 지난해 969.88달러 보다 약간 줄었다. 이들의 전체 소비 규모는 553억 달러로 지난해 541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학교 이하 자녀들의 1인당 지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의류(236.9달러)였으며, 이어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이 187.1달러, 신발(136.66달러), 문구류(122.13달러) 의 순이었다.
대학생 이상은 의류 및 액세서리가 153.32달러로 가장 높았고 기숙사나 아파트에 필요한 소품 가구(109.29달러), 음식(102.82달러), 신발(83.41달러), 개인위생용품(78.70달러), 문구류(69.46달러), 기프트카드(62.61달러) 순으로 집계 됐다.
전체 응답자의 구매처 비중(중복 응답)을 보면 백화점이 57%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55%), 할인점(52%), 의류매장(51%), 사무용품점(35%)순이었다.
대학생 이상만으로 봤을때는 온라인이 49%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40%), 할인점(35%), 사무용품점(31%), 대학 서점(30%)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