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판 지원 쇄도에 웹사이트 장애

UC 계열대 지원을 위한 대입 원서 접수 마감일이 오는 4일까지로 연장됐다.

원래 마감일이 지난달 30일이었으나 막판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온라인 원서 접수 전용 웹사이트가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기술적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UC 당국은 지난달 30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원서 접수 웹사이트의 시스템 오류로 인해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지원서 마감 시한을 금요일인 오는 4일 오후 11시59분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9일부터 UC 계열대 지원자들이 웹사이트 접속에 문제를 겪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사례들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오자 취해졌다.

UC는 자체 지원 시스템인 UC애플리케이션(www.apply.universityofcalifornia.edu)을 사용한다. 하나의 지원서로 9개 캠퍼스 중 원하는 곳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UC는 수년 전에도 막판 지원자가 몰려 시스템 오류로 수일간 마감일을 연장한 바 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립대학 지원 마감일은 12월31일에 몰려있지만 남가주 사립대학의 대명사 USC의 경우 1월15일이다.

UC 측은 마감일이 연장됐지만 지원자들에게 접수를 늦추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접수를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