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체육시간 보장

어린이비만에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초등학교가 체육시간(physical education)에 투자하는시간은 점점줄어들고있다.

가주교육부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0일마다최소 200분이상의 체육시간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들이 커먼코어 개정 교과과정과 이번 봄학기에 치를 새로운 시험에 대비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체육시간의 비중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교육부가 정해 놓은 체육시간은 가이드라인에 불과할 뿐 강제성을 띄고 있지 않아 학교 재량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수있다. 

실제로 샌디에고에서 조사한 ‘체육 교육의 문제’에 따르면 200분의 체육시간을 배정하지 않았다고해서 처벌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가 굳이체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지 않는다고한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도날드 드리셜 변호사와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들이 중심이 된 단체 Cal200이 노력하고 있다.

Cal 200는 가주에 소재한 초등학교들의 체육교육 실태를 파악해 모든 학교가 규정에 따라 최소 200시간의 체육 시간을 지켜야 하며이를이행하지않을 때에는법적조치를취할수있도록법으로정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체육교육에 관한 법안이 상정 되었고현 재 샌프란시스코 대법원의 마지막 승인을 남겨 두고있다. Cal200는 늦어도 3월 말에는 최종 결정이 날것으로 보이며 지금까지 ‘200분 체육교육 법안’ 상정에 동의한 교육구는 모두37개로 그 중 남가주에서는 LA 통합교육구과 어바인 통합 교육구를 비롯한 19개 학교가 동의했다.

법안상정에 동의한 교육구는 실시한 체육수업을 교육구에 보고하고 교육구는 부모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만약 필드 트립등의 특별 행사로 인해 체육시간이 줄어들 경우 정확한 이유도 밝히기로 했다.

* 남가주 지역중 PE 합의한 교육구

vol.11-201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