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고등학교, 논란의 마스코트 교체하기로

교육뉴스

belt-mguy-m.png

사바나 고등학교, 논란의 마스코트 교체하기로

관리자 0

4f3fe747299b196df8b229e2025f8919_1510948523_09.jpg
오렌지 카운티 교육청은 사바나 고등학교의 마스코트인 조니 레블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 KABC)  

 

사바나 고등학교는 그동안 역사적 행적으로 인해 논란이 되어 왔던 학교의 마스코트 조니 레블(Johnny Rebel)’을 새로 교체할 예정이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애너하임 유니언고교 교육구 사바나 고등학교의 마스코트인 조니 레블은 그동안 인물의 역사적 행적에 대한 평가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이로 인해 오렌지 카운티 교육청은 이 마스코트의 재브랜드화에 대한 표결을 실시, 만장일치로 마스코트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클 마쓰다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난 5일 동안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조니 레블 마스코트의 행적과 문제점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전통적인 마스코트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제거 혹은 재브랜드화할 것인지를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학술 연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일부 학생들은 이 마스코트였던 조니 레블이 단순히 과거 소수나 인종의 다양성을 옹호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남부 연합과 노예 제도의 상징 인물로 볼 수 있다는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과 동문들은 인종 차별과 관련된 인물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과거 역사의 한 부분으로서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서 1960년부터 이 학교의 유서 깊은 마스코트였던 조니 레블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애너하임 소재의 사바나 고교에는 현재 약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이 학교는 가주 골드리본스쿨로 선정된 바 있다


,

0 Comments

belt-mguy-m.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