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 (3)

윤필립 칼럼

<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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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서 그에 걸맞은 결과가 따라오면 최고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분하고 고통스러운 노력의 기억은 목표를 달성한 그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대신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러한 기쁨은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거듭해서 그 기쁨을 맛보고 싶어지게 되고, 그러면 좋은 의미에서 '노력 중독'이 됩니다. 공부의 희열이 무엇인지,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묻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한 기쁨을 느끼려면 몰입이 필요합니다. 몰입의 전제는 노력입니다. 심지어 중독이라 할 정도로 강박적으로 공부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파헤치고, 충만감이 느껴질 때까지 배움에 매달리다가 마침내 바라던 경지에 이르렀을 때, 그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축적되면 그것이 다시 몰입의 동력이 됩니다. 제가 이제까지 흐트러짐 없이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학창 시절 운동의 경험 덕분입니다. 노력은 자신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목표를 달성한 순간의 기쁨을 깊이 체화했던 것이 본능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노력을 즐기고 공부를 좋아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어렸을 때는 공부보다 운동을 시키기를 권합니다.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 훗날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운동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 강인함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면 자신의 진정한 힘과 맞닥트리게 되고, 재능부족, 노력부족이라며 회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본질적인 인간성을 수련해갑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도 정상에 섰을 때의 쾌감은 큰 법입니다. 그런 쾌감을 거듭해감으로써 이기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 바로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배움에서도 이기는 습관을 발휘해 반드시 큰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배움이 있는 하루가 배움이 없는 기나긴 인생보다 낫다. - 쿠바 속담 -


어떻게 해야 많은 유혹에 흔들리는 자신을 억제하고, 부끄럼 없이 일을 완수해낼 수 있을까요? 목표를 끊임없이 상기하며, 모든 유혹을 차근차근 이겨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목표로 삼았던 것을 향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승리를 이렇게 내면과의 갈등을 이겨낸 자에게만 부여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제어하는 연습을 거듭하며, 자기 절제력을 기르십시오, 자기 절제의 경지에 도달하면 원하는 부와 안정을 얻을 길이 열립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입에 담는 사람은 어차피 그 정도의 의욕밖에 없다는 증거입니다. 애초부터 포기하려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 자신을 긍정하기 위해 구실을 찾는 것이라고 해도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안 돼, 할 수 없어, 결국 무리야.'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앞에 열려있던 길이 닫혀 버립니다. 무언가를 구실 삼아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가능성을 봉쇄하는 행위로, 자신에 대한 가장 큰 배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개책이 될 길은 바로 그 지점에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포기할 이유'를 찾지 말라, '포기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라.


매일 책 한 페이지라도 좋으니 반드시 배움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매일 태만하지 말고 계속 배워감으로써 큰 배움이 달성되어 가는 것입니다. 매일 한 페이지라도 배우는 것, 이것은 운동선수가 그 어떤 날에도 연습을 거르지 않는 습관과 같은 것입니다. 운동선수가 하루 훈련을 쉬면 그만큼 저하된 운동능력을 되돌리기 위해 3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가 큰 차이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그 반대의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전문분야의 최신정보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어학능력을 더하며, 자기계발과 관련한 배움도 실행하는 겁니다. 이렇게 이중, 삼중으로 그물망을 겹쳐 가십시오, 하나씩 완수해갈 때마다 '희소금속'화가 진전되고 높은 가치를 지닌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서 존경받는 피터 드러커도 다양한 영역의 '배움'을 거듭하여 자신을 '희소금속화'한 사람입니다. 법학을 전공했지만, 역사, 미술, 종교 등의 배움의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배움을 거듭할 때마다 그의 사고는 다른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높은 수준으로 갈고닦아졌고, 결국 누구도 시도한 것이 없는 '미래학', '사회생태학'이라는 영역을 개척하게 됩니다.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라도 다층적, 다각적으로 배움을 거듭함으로써 희소가치가 있는 지식노동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배움, 교양, 마음의 풍요로움은 나눌수록 확대되는 법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이 나누면 가치가 두 배가 되고, 셋이 나누면 세 배가 됩니다. 


자신의 가치를 확고하게 높이는 것만이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갈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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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필립  |  필리핀 중앙교회 담임목사, 아브라함 신학교 총장 

              저서 : ‘그들에게는 예수의 심장이 뛰고 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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