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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상사태 - 온라인으로 극뽁! - (상)

관리자 0 155 03.3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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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3월 16일 자정부로 LA시의 모든 바(Bar)와 나이트클럽 및 극장과 헬스클럽(Gym)의 영업을 금지하고 모든 식당은 배달과 투고(테이크아웃)만 가능하도록 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행정 명령은 3월 31일까지 보름간 이어진다. 

 

가세티 시장은 "영세업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지만 LA시 주민들을 더 큰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A시민들이 비록 즐겨 찾는 식당의 매장에 앉아서 서비스를 받지는 못하지만 배달과 테이크 아웃을 통해 업주들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켓과 약국, 푸드뱅크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LA 통합교육구와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지역내 모든 학교의 휴교를 선언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ABC 통합교육구와 풀러튼 교육구도 3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격적으로 휴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각 교육구는 학교급식에 의존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휴교기간 동안에도 급식은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휴교기간 동안의 급식 장소와 배급 시간은 각 교육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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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UCLA, UCSD등의 UC대학들과 USC, 로욜라 메리마운트, 채프먼 등 대부분의 남가주 내 대학들이 코로나19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잇따라 휴강에 들어가거나 온라인 강의로 전환을 했다.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신속하게 휴교 결정을 내리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놀라운 일이다.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 며칠 만에 수백 명의 학생들이 강의실이 아닌 각자의 집에서 동시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과거에는 학습자가 원하는 교육을 듣기 위해서는 직접 가서 듣는 게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탄생과 함께 진일보된 원격교육의 한 형태로 시작된 온라인 교육은, 시공간의 초월은 물론 학습환경과 학습자의 흥미나 필요까지 고려한 교육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여기에 유례 없는 급격한 속도로 IT(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게 되자, 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 '열린교육', '상호유대'라는 특징을 가진 '거대 공개 온라인 수업' 즉,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라 불리는 온라인 공개 강좌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초기엔 MOOC가 학문적으로 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대학교육시스템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MOOC는 대학의 미래를 바꿀 교육의 혁명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이면 미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간이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 분명한데,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일자리가 변화하는 속도를 교육이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새롭게 등장한 MOOC는 기존의 교육시스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교육시스템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MOOC는 대학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대학의 생명을 연장시켜줄 유일한 희망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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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으면서 동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MOOC라고 표현한다. 넓게는 테드(TED)같은 1회성 강의도 MOOC에 포함되고, 유료 강의도 역시 MOOC로 보기도 한다. MOOC는 2012년경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엔 MOOC 플랫폼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MOOC는 2008년 OER(Open Educational Resources)이라 불리는 운동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MOOC는 무료로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수업으로 온라인 교육 전문가 스티븐 다운스와 조지 시미스가 함께 네트워크와 정보의 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MOOC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학생들이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자신들의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만들었다. 학교에서 함께 수업을 듣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같이 공부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MOOC 수업을 만든 것이다.

 

2011년도에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피터 노르빅(Peter Norvig)'이라는 구글 연구부서 이사와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이라는 독일의 컴퓨터 과학자가 함께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는 MOOC 온라인 수업을 만들었다. 이 수업은 무려 16십만 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2012년도에 스런은 유다시티(Udacity)라는 회사를 만들고 MOOC용 수업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코세라(Coursera), 에덱스(edX), 퓨처런(FutureLearn)과 같은 회사들이 생겨나며 본격적으로 MOOC를 위한 수업들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초창기 MOOC는 대부분 컴퓨터과학이나 공학에 집중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외국어, 문화, 창업, 경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2020년 3월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MOOC가 너무나 많은 탓에 어디서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 될 지경이다.

 

이번 호에서는 전세계의 다양한 온라인 공개 강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집에 머무르는 동안 다양한 MOOC 사이트를 둘러보자. 교과목 수업을 보충하기 위한 사이트도 좋고, 평소에 궁금했던 대학교의 전공 과목도 좋다. 여러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나의 인생을 빛나게 바꿔줄 새로운 분야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위기는 그야말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속담이 있다. 

기왕 쉬는 김에 무크해 보자.

 

 

1. 유명 대학의 강의를 집에서 들어보자

 

1세대 MOOC로 불리는 서비스에는 '코세라', '에덱스', '유데미', '유다시티', '칸아카데미' 등이 있다.  이중에서 무료 대학 강의가 많은 MOOC는 코세라와 에덱스다. 

 

▷ 코세라 (courser.org)

▷ 에덱스 (edX.org)

▷ 유다시티 (udacity.org)

▷ 칸아카데미 (khanacademy.org)

▷ 하버드 온라인 코스 (online-learning.harvard.edu)

▷ MIT 오픈코스웨어 (ocw.mit.edu)

▷ 예일대 오픈코스 (oyc.yale.edu)

▷ 카네기멜론대 오픈러닝이니셔티브 (oli.cmu.edu)

▷ UC버클리웹퀘스트 (webcast.berkeley..edu)

▷ UC어바인 오픈코스웨어 (ocw.uci.edu)

▷ 코리아오픈코스웨어 (kocw.net)

 

 

'코세라(coursera)'는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인 앤드류 융(Andrew Ng)과 대프니 콜러(Daphne Koller)가 비싼 등록금을 내지 못하거나,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예일대, 콜럼비아대, 스탠포트대, 런던대, 브라운대, U펜, 취히리대, 상파울루대, 칼텍, 북경대, 라이스대, 시드니대, 존스홉킨스대, 보코니대, KAIST, 연세대 등의 대학교를 비롯해 아마존, 오토데스크, 구글, IBM 등 전 세계 52개국에서 207개의 파트너들과 함께 4109개의 온라인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강의에는 퀴즈, 주별 과제, 동료 평가, 시험이 포함되며, 결과에 따라, 수료여부가 결정된다. 수강할 수 있는 강의 분야는 예술, 인문학, 경영, 컴퓨터공학, 수학, 언어, 생명공학, 자연과학, 자기계발 등이다. 현재 누적 수강생이 4900만명이 넘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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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덱스(edX)'는 하버드와 MIT가 합작해서 만든 플랫폼이다. 140개가 넘는 대학의 2500개 이상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과정에는 종종 소규모 캠퍼스 내 토론 그룹과 유사한 튜토리얼 비디오, 온라인 교과서 및 학생들이 서로에게 질문과 의견을 게시하고 검토할 수 있는 온라인 토론 포럼이 포함된다. 학습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학습 및 원격 교육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코스와 학습 결과 개선에 적용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강의는 대부분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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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시티(udacity)'는 2011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인공지능 소개" 수업에서 탄생했다. 원래는 대학교 수업과 같은 과정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었지만 지금은 개발, 마케팅, 디자인 강좌 등 IT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 과목에 주력하고 있다. 유수한 글로벌 테크 기업과 기술 창시자들과 협력해 컨텐트를 만들면서, 이 과정을 나노디그리로 제공해 직업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강좌들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지만,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의 수강은 유료다. 현재는 190개국 이상에서 16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을 한 사이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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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아카데미(khanacademy)'는 초·중·고등학생이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많다. 멀리 떨어진 조카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기 위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비영리 단체 'Khan Academy'가 만들어졌다. 공학이나 컴퓨터과학을 배우기 위해서는 통계, 이산수학 같은 기초 과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때 칸아카데미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빌 게이츠도 후원을 한 칸 아카데미는 구글의 기술력이 더해져 현재는 매우 막강한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발전하고 있다.

 

'오픈코스웨어(OpenCourseWare, OCW)'는 대학에서 실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청강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지식나눔 프로그램이다. MIT와 하버드 등의 명문대학들이 시작했고, 한국에서도 많은 대학들이 실시하고 있다.

주로 미국에서 시작된 MOOC는 이제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특히 유럽 대륙에서 MOOC가 활발하게 탄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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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버시티 (iversity.org) 

▷ 오픈업에드 (oopenuped.eu)

▷ 오픈런 (open.edu/openlearn)

▷ 퓨처런 (futurelearn.com)

 


'아이버시티''오픈업에드'를 이용하면 유럽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강의를 볼 수 있다.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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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오픈유니버시티'는 세계 최초의 원격대학이다. 1969년에 이 학교가 설립되고 나서부터 TV와 라디오, 우편물 등을 이용하여 가르치는 방송통신대학이 세계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참고로 한국의 한국방송통신대학은 세계 두 번째 원격대학이다.) 이 학교에서는 '오픈런'이라는 온라인기반 강의자료 공유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픈유니버시티는 2013년에 전문적인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퓨처런'이라는 MOOC 플랫폼사이트를 개설했다. '퓨처런'은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해 최고 수준의 대학 강좌를 전 세계 학습자들에게 제공한다. 

 

대학 강의를 제공하는 MOOC은 머신러닝, 클라우드, 예측분석 같은 최신 기술을 배우는 데 좋다. 특히 중급, 고급 개발자가 새로운 기술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최근 공개되는 강좌들은 강의 영상을 특정 기간 안에 듣고 과제와 토론 같은 학습 활동을 지원하면서 수강생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 내게 맞는 MOOC 수업을 찾아보자

 

MOOC가 많아지면서 비슷한 과목을 어느 MOOC를 통해서 들어야 할지 선택하기 힘들어졌다. 이럴 땐 '클래스센트럴' 또는 '무크리스트'를 이용하면 좋다. 

 

▷ 클래스센트럴 (classcentral.com)

▷ 무크리스트 (mooc-list.com)

 

'클래스센트럴'은 MOOC 검색 포털이다. 에덱스, 코세라, 유다시티, 퓨처런 같은 주요 MOOC 업체와 제휴하고 있기 때문에 과목별로 쉽게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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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리스트'는 스스로를 MOOCs의 Aggregator(정보수집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학교, 대학, 나라, 언어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MOOC를 검색하게 준다. '클래스센트럴'과 마찬가지로 코세라, 에덱스, 퓨쳐런 등 주요 MOOC 공급자들의 강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3. IT기업이 직접 제공하는 MOOC도 있다

 

MOO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업이 직접 MOOC에 뛰어드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 구글 개발자 아카데미 (developers.google.com)

▷ 구글 애널리틱스 아카데미 (analystics.google.com)

▷ 마이크로소프트 런 (docs.microsoft.com/en-us/learn) 

▷ 맵아르 아카데미 (mapr.com/training)

 

구글은 '개발자 아카데미', '애널리틱스 아카데미' 등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구글 기술을 알리고 있다. 동영상과 쪽지시험 등의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런(Learn)'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월 31일부로 종료된 마이크로소프트 버추얼 아카데미(MVA)의 뒤를 잇는 '마이크로소프트 러닝 플랫포옴'을 통해 MS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기술을 가르쳐 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각종 자격증(Certificate) 코스 강좌도 제공하고 있다. 

 

휴렛패커드의 맵아르(MapR)도 무료로 빅데이터 분석 등을 알려주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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