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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8개 사립고교 AP 탈퇴 선언

관리자 0 68 06.22 10:26

지난 18일, 워싱턴 D.C. 지역의 엘리트 사립 고등학교들이 AP 프로그램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AP 과정 탈퇴를 선언한 학교들은 조지타운 데이, 홀튼 암스, 랜든, 마렛, 내셔널 캐세드럴, 포토 맥, 세인트 알 반스 및 시드 웰 프랜드즈 등 워싱턴 D.C 지역의 8개 명문 사립학교들이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AP 과정의 유용성이 줄어들고 있어 학생들의 필요와 관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고급 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들은 2022년까지 AP 과정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고등 학교의 AP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찍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지만 워싱턴의 사립학교들은 실제로 그런 학생들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AP 과정에 대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점점 더 많은 주들의 고등학교에서 AP프로그램의 확대를 추진하면서 제한된 자원을 가진 일부 학교들의 높은 실패율이 문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여러 가지 비판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수의 학생들이 AP 과목으로 몰려들고 있다. 2017년에만도 117만 명의 학생이 적어도 하나의 AP 과정을 수강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많은 고등학생들은 대학 입학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AP 과정을 고교에서 수강해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150개의 대학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AP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더 이상 주목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AP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대학들이 AP과정을 요구한다는 인식은 어쩌면 학생들이 더 지적으로 변화하고 보상 받을 수 있는 다른 수업을 포기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AP시험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과정을 가르치는 교수진은 종종 시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자료를 다루기 위해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 종종 AP 과정은 지식의 주입 및 암기의 속도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대학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칼리지 보드의 대변인은 “지난 10 년 동안이 D.C. 지역의 학생들은 AP 과정을 통해 39,000시간 이상의 대학 학점을 취득했다. 이를 통한 대학의 학비 절감액은 거의 5,9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 학교가 AP 과정의 이러한 이점을 부인한 것은 무척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홀튼-암스 고등학교의 수잔나 존스 교장은 이메일을 통해 “많은 교육자들이 AP의 효과에 대해 거의 10년 동안 연구해 왔다. 그동안 대학의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더 폭 넓고 비판적인 사고, 연구 및 학제와 경험적 접근에 대한 깊이를 강조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도록 변화했다. 우리는 AP 과정 중단을 위한 계획을 공개하기 전에 여러 부모들을 만났으며, 우리의 고급 커리큘럼에 대한 정보와 학생들의 성적표가 교과 과정의 엄격함을 입증해 줄 것이며, 입학 사무국에 대한 자체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이러한 변화가 학생들에게 결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AP가 최고의 대학 준비라고 가정하고 있지만, 우리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대학에서 성공하고 그 이후에도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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