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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5천만불 예산

미국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LA통합교육구(LAUSD)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향후 학교들을 안전하게 재오픈할 수 있도록 교

육구 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 및 그 가족까지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추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최소 5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과 7만500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미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코로나19 테스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LA 타임즈가 17일 보도했다.

18일 새 학년을 시작한  LAUSD는 이미 교사노조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당장 시행한다고 해도 즉시 대면수업을 재개하지는 못한다.

학부모들의 우려속 이번 주부터 원격수업으로 가을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발표한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LA카운티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안정권에 접어들고,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통계와 로드맵을 제공해 학교 재오픈을 앞당기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뷰트너 교육감이 발표한 테스트 및 추적 계획안에 따르면 LAUSD는 UCLA, 스탠포드, 존스홉킨스, 마이크로소프트, 앤섬 블루크로스 및 헬스넷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테스트하게 되여,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1년 간 1명 당 300달러씩 총 1억5,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는 학교로 복귀한 교사 및 교직원, 교육구 운영 데이케어 아동들을 먼저 실시한 후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등 다른 교육구들도 이 프로그램의 결과에 따라 LAUSD와 비슷한 조처를 해 등교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학교에 진행하는 대규모 코로나19 테스트는 권장하지 않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