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시카고서 고교생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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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시카고서 고교생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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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전미 견습 주간'(National Apprenticeship Week)을 맞아 시카고를 찾아 견습제도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마티 월시 노동장관, 미겔 카도나 교육장관 등과 함께 시카고 북서 교외의 롤링메도우스 고등학교를 찾아 로봇 전문교육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과 만났다.


바이든 여사와 이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교생을 위한 견습제도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대수준 격상'(Raise the Bar)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 차세대 젊은이들이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도 고임금 일자리를 얻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시카고 폭스뉴스는 설명했다.


바이든 여사는 "모두가 4년제 대학을 나올 필요가 없다. 하고 싶은 일을 일찍 결정해서 일찍 시작할 수도 있다"며 고교생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견습제도, 커뮤니티 칼리지 등이 '다른 선택'을 하게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도나 교육장관은 "롤링메도우스 고등학교가 이같은 취지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어 오늘 방문하게 됐다"며 이 학교를 모델 삼아 미 전역의 청소년들 누구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시카고 시내로 이동, 세계 2위 재보험 중개회사 '에이온'(Aon) 미국 본사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시카고 지부 등을 방문, 견습생 제도와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영부인실은 "고임금 일자리 취업을 돕는 성공적인 견습생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ABC방송은 "견습생 제도와 직업 연계 학습을 통해 경제를 강화하고 고임금 일자리 취업 경로를 구축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기업·노동계·구직자·교육기관·주요 파트너의 유기적 관계를 확인하는 전미 견습 주간은 2015년 시작돼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 2022 일정은 14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된다.


시카고 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200여 고용주와 산업체, 노동조직, 교육자, 인력중개자, 지역사회 조직 등을 하나로 묶는 전국 네트워크 '견습생 제도 홍보대사 이니셔티브'(the Apprenticeship Ambassador Initiative)를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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