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콜라를 마셔야만 했는가: 과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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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콜라를 마셔야만 했는가: 과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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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혁원장의 내과/신장내과 칼럼


1980년대를 넘어서면서 미국은 엄청남 비만의 시대를 접어들었고, 비만은 점점 더 악화되어 이젠 소아 비만을 넘어 소아당뇨의 폭발적인 증가의 심각성을 논하고 있다.


현대사회에 대량생산과 물류이송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고 칼로리 음식이 값싸게 일반인들에게 공급되면서 과다섭취가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등 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비만과 성인병의 폭발적 증가가 된 이유는 단순히 음식값이 값싸져서 생긴것만은 아니다. 의학과 과학의 발달은 사람의 생리현상을 좀더 알게 되었고 대기업들은 그 지식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좋아할수밖에 없고 더 많이 먹게하는 음식들을 과학적인 지식을 이용해 만들면 사업적인 성공은 어느정도 예상된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혓바닥은 음식을 섭취할때 처음 닿게되는 기관이다. 진화론적으로 볼때 어떤 동물이 알지못하는 물질을 섭취할때 음식인지 독극물인지를 구분하는 첫 기관이 혓바닥이다. 대부분 쓴맛을 띄는것은 몸에 좋지않을 경우가 많고 단맛을 내는 물질은 독극물인경우가 거의 없으며 당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섭취로 에너지 공급을 받을수 있다보니 진화론적으로 사람들은 단맛에 끌릴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대사회로 오면서 설탕을 대량생산하게 될수있으면서 설탕의 소비는 급격하게 늘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1957년에는 설탕보다 1.7배 더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 (high fructose corn syrup)이 옥수수의 추출물로 개발되었고, 1980년대 옥수수의 대량생산과 저렴한 가격으로 코카콜라는 설탕대신 액상과당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콜라의 성공은 단맛을 내는 음료수의 이유뿐만은 아니다. 콜라에는 소금과 카페인이 들어간다. 음료수로 소금을 섭취하게되면 목이 더 마르게 되고 따라서 그 음료수를 더 먹게 된다. 더 나아가 카페인은 자각증상만 내는것이 아니라 이뇨작용을 하게되다보니 결국 카페인은 탈수를 일으켜 목을 더 마르게 만들고 이는 또다시 음료수를 더 먹게 만드는 결과를 일으킨다. 더나아가 목을 톡 쏘는 느낌을 주는 탄산은 시원한 느낌을 주고 다시 마시게 만드는 원인을 만든다.


이런 여러 요소들이 한꺼번에 합쳐서 만들어진 콜라이기때문에, 콜라와 이를 모방한 수많은 음료수들은 세계적으로 수억만명의 사람들이 매일 음료수를 마시게 되고 이는 결국 비만과 당뇨를 불러일으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콜라와 비슷한 모든 탄산음료는 맛은 다를지라도 거의 비슷한 영양분 함량을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건강과 질병면에서는 콜라와 같다고 보면 된다.


콜라와 일반 탄산음료들이 히트를 치며 팔려가면서 추후 나온 에너지 드링크들은 이 콜라의 지식을 극대화해서 훨씬 많은 카페인과 더 많은 액상과당등을 포함시키면서 사람들의 입을 더 자극시키게 되어 또다시 사업적 대박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런 음료수를 즐겨찾는 소비자들에게는 결국 비만과 당뇨, 고혈압, 고지혈장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과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음료수는 절대 금물이다. 하지만 이런 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이라도 탄산 음료수는 이런 만성질환을 만드는 중요한 원인 요소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라고 강하게 추천을 한다. 건강한 음료수는 결국 물뿐이라고 쉽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Clinic: (213) 674-8282

Fax: (213) 232-7013 

Web: www.iVitaMD.com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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