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크레이지 파티! 악동들과 함께 춤을!
제대로 놀 줄 아는 화끈한 힙합 오빠들, 세월이 가도 전혀 늙지 않는 영원한 오빠들이 캘리포니아의 가을과 함께 LA를
찾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힙합 그룹 'DJ DOC'가 그 주인공이다. 7080세대뿐만 아니라 지금의 3~40대들도 신나게 따라 부르며 사회에 쓴소리를 던져 준 그 노래 '슈퍼맨의 비애'는 1994년 발표 당시 가요계의 히트 공식을 깬 반항아들의 도전 그 자체였다.
거의 30년이 다되어 가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비트 넘친 리듬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인 '머피의 법칙’, '여름 이야기', '겨울이야기', '런투유', '그녀의 속눈썹은 길었다', 'DOC와 춤을' 등은 한번 흘려 듣고 지나치는 노래들이 아니었다. 가사 마다 절절한 사연과 메시지가 녹아있고 사회를 향해 내던지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악동이라 불리는 그들의 닉네임이 그렇게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인생의 말못할 고민을 시원하게 대신 털어내 주는 속 깊은 백수 삼촌같은 이미지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거친 이미지때문에 오래 남지 못한 가장 아까운 이미지는 20세기말 가요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내용을 노래했다는 것이다. DJ DOC는 동성동본 결혼, 직장 내 비정장(청바지)착용, 노년 세대의 자기표현, 교복의 정형화 문제 등 한국사회 내 고정관념들을 정면 공격하였고, 당대 가장 진보적이고 민감하던 소재를 유쾌한 가사와 신나는 리듬으로 풀어내어 크게 히트시킨 독보적인 뮤지션이다.
이번 LA 공연의 타이틀 역시 그들답게 'CRAZY PARTY'라고 한다. 멤버들 모두가 이미 40대를 넘어 중년에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쏟는 그들의 열정만은 언제나 화끈하다. 이번 공연 또한 신나는 무대 구성과 팬들을 놀라게 할 깜짝 쇼 등 새로운 기획으로 준비됐다.
언제나 개구장이 같고, 장난끼 많은 악동의 이미지를 가진 DJ DOC지만, 알고 보면 무대에서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진짜 뮤지션이요, 음악 밖에 모르는 순진남(?)들이다.
누구나 들으면 흥얼거릴 수 있는 수많은 명곡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절로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리듬이 무대 위에서 객석으로 쏟아진다. DJ. DOC는 콘서트에 혼자 와도 전혀 외롭지 않은 공연, 소리 지르고 방방 뛰기에 좋은 최적의 공연을 제공하겠다고 큰 소리치고 있다.
공연은 오는 11월 16일(토) 저녁 7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84245 Indio Springs Dr, Indio, CA 92203)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티켓은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에서 $100, $120, $150, $180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40% 할인된 가격에 Side Seat (B석 $36, R석 $72, A석 $60) 티켓도 판매하고 있으며, 공연 기획사인 JSJ 엔터테인먼트사에서는 특별히 교통편이 필요한 한인팬들을 위해 LA에서 공연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셔틀 버스도 마련한다. 셔틀 버스 요금은 1인당 $10이다.
▶ 문의: (213)784-4628 / hotdeal.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