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학자금 보조 신청의 키 포인트 (1)

양민 박사 칼럼

대입 학자금 보조 신청의 키 포인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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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 진학할 때, 정부나 학교 측으로부터 어떤 종류이든 학자금 보조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연방학생보조를 위한 무료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FAFSA는 연방정부가 지원신청자들의 재정상태를 파악하여 알맞는 액수의 연방지원을 하려는 목적으로 미교육부가 만들어 직접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신청서이다.

FAFSA신청을 하면, 그 결과로 산출되는 것이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가정지출가능 산출액수)이다. 직역을 하면 “가족기여 기대액수”라고 번역이 되지만, 우리말 식으로 의역을 하자면 “가정 지출가능 산출액수”쯤 되지 싶다. 

이 EFC는 우선 미교육부가 해당 학생에게 수여할 Grant 액수와 또한 정부가 은행에게 상환을 지불보증하는 학자금 대출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단서가 되며, 자동으로 Grant 액수와 대출 여부가 해당 연도의 정부예산에 따라 이미 결정된 바에 의해, 현실적으로 신청과 동시에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부가 만든 이 EFC는 학생이 원하는 대학(들)로 전달되게 되며, 대학 측은 이 EFC 액수에 따라, 얼마의 Financial Aid Package (학자금보조 팩캐지)를 학생에게 제공할 것인가를 해당 대학의 예산 등에 맞추어 기계적으로는 산정하고 결정하게 된다. 

이 Financial Aid Package는 이미 결론이 나버리는, 연방보조의 Grant와 Loan가능 액수 및 연방정부가 보조하는 Work Study

(근로장학금)을 포함하여, 해당 대학이 속한 주(州, State)가 주 예산에 의거 학생에게 지급하는 주(州, State)차원의 Grant, 그리고 학교 차원에서 학생에게 지급할 Grant 등을 조합하여, 학비+기숙사비+기타 경비 등 학생앞으로 필요한 1년간의 총경비 중에서, 학생 가정이 낼 것으로 기대되는 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가정지출가능 산출액수)를 제외한 나머지 부족분을 채워서 소위 “Financial Aid Package”라는 것을 학생에게 제공하게 된다.  

정리해 보면, EFC는 그래서 Financial Aid Package (학자금보조 팩캐지)의 액수들을 정하는 데에 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FAFSA는 정부 차원에서 학생의 가정 형편을 알아보는 제도라고 보면 정확하다. FAFSA를 신청하여야만, 연방정부차원의 Grant나 연방정부지불보증 학자금 대출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주(州, State)차원의 Grant등 보조도 FAFSA를 신청한 경우에만 심사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연방정부나 주차원의 보조를 법적으로 받을 수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ss#, 즉 소셜시큐리티 넘버(사회보장번호)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자연히 FAFSA지원 자격이 없다. 

 

FAFSA와 비슷한 일-즉 EFC산출-을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학자금 지원 신청으로 CSS Profile (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 대학장학금서비스 “프로파일”)이 있다. 이는 College Board가 운영하는 것으로, 이 Css Profile 도 자기들 차원에서 EFC를 계산하게 된다.  

수백 개의 명문사립대학들이 FAFSA와 더불어 이 CSS-Profile사용을 하는데, 이미 FAFSA로 판정이 나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관할권 바깥인 학교 차원의 학자금 보조액을 정하기 위해서 사용을 한다. 주립들은 주로 FAFSA 만 사용을 하지만 예외적으로 CSS-Profile도 사용하는 명문주립대학교들로는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Michigan, College of William and Mary, University of Arizona, 그리고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등이 있다.  

CSS-Profile은 FAFSA에 비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게 되며, 자연히 FAFSA보다 융통성이 적은 편이라고 보면 된다. 

▹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양 민 박사   |  US Edu Con.com 대표

www.useduconsulting.com / (213)73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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