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해야 할 것 10가지
좁은 대학 문을 통과해 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걱정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무사히 대학생활을 마칠 수 있을 때까지 부모의 역할은 지금껏 해온 것과 차이가 없이 그대로 진행형인 셈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의지하는 유일한 존재이자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원한 쉼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부모는 항상 자녀에게 친절해야 하고 다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몇달 뒤 대학생이 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는 자녀와 함께 입학할 대학을 연구해 보는 것입니다. 대학의 특성이나 환경, 주변 지역들의 특성 등 여러가지를 따져보며 장단점이 무엇인지 등을 연구해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고 난 뒤 어떻게 원만한 대화를 유지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메일이나 카톡, 페이스 북, 전화 등 여러 수단을 통해 자녀와 수시로 연결될 수 있고, 또 어느 정도는 자녀가 자신의 대학생활을 자주 전하도록 의무화 시키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합니다.
세째는 자녀와 재정플랜을 함께 세우는 것입니다. 학비조달에서부터 학비 내역 등 재정과 관련된 것들을 함께 논의하고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자녀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집을 떠나 타주 또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에게 작은 돈이라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 상세히 일러줘야 합니다.
네째는 안전에 관한 것입니다.
집을 떠나 혼자 생활하다 보면 여러가지 유혹을 받을 수 있고 아직 어린 나이인 자녀에게는 달콤함에 쉽게 현혹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섹스나 마약 등 매우 위험한 요소들이 주변에 상존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범죄를 저지르거나 반대로 희생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안전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다섯번째는 자녀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도록 간섭을 피하는 것입니다. 대신 책임감과 자기관리, 그리고 시간관리 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사전에 충분히 교육시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 대학생활 중 본인의 실수나 나태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부모의 개입을 받아들일 것을 미리 알려줘야 합니다.
여섯번째는 부모의 불안감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학비 문제를 비롯해 자녀가 제대로 대학생활을 해낼 것인지 등 여러가지를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면 자녀 역시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하는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곱번째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신뢰를 적극적으로 표시하면서 어떤 일이든 극복할 수 있다는 사랑이 듬뿍 담긴 격려를 지속적으로 보내기 바랍니다.
여덟번째는 사회생활의 지혜를 알려주십시요.
인간관계, 책임 등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에 대해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부모의 경험을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아홉번째는 부모들이 겪게 될 심리적인 공허함을 미리 예상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녀가 집을 떠나면 특히 어머니들의 마음은 더욱 허전해 지곤 합니다. 이럴 때 가벼운 운동, 자녀와의 원거리 대화 등을 통해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번째는 자녀가 자신이 원했던 1지망에 실패하고 2지망 대학에 들어갔을 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모님 여러분이 이미 경험했듯이 인생은 많은 길이 있습니다. 이를 자녀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위로하며,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시니어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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