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어플리케이션 작성 요령 (02)
지난주에 이어 UC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기로 한다.
UC어플리케이션에는 SAT나 ACT 점수를 적는Test Score 섹션이 있다.
UC의 Score Choice 정책은 All Score와 Highest Sitting의 중간쯤이다. 이는 그동안 치른 SAT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의 Composite 점수(한날 본 SAT의 Critical Reading, Writing, Math를 합한 점수)를 보겠다는 것이다. SAT 는 칼리지 보드에서 모든 점수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도 다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SAT점수는 UC 대학에 복수 지원한다고 해도 한 학교만 보내면 된다. UC 대학은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한 군데만 점수를 보내도 서로 쉐어할 수 있다.
이때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은 UC는 Highest Section 점수만 보지만, College Board에서 점수를 보낼 때는 모든 점수를 다 보낸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항상 헷갈려 하시는데, College Board는 UC에 모든 점수를 다 보내고 UC Admission Officer는 이것을 정리해 그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만 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점수가 좋지 않아서 SAT를 한번 더 보았으면 하는데, 언제 치른 시험까지 UC에서 받아주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UC는 12학년의 12월 시험점수까지 받아준다. 그런데 좋은 점수가 아니더라도 일단 지금까지 본 점수 중에서 제일 좋은 점수 하나는 어플리케이션에 써야 하며, 혹시 한번도 SAT 시험을 본 적이 없다면 그냥 blank로 두고 12월 시험을 본다라고 체크해야 한다.
UC 어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가장 민감한 것 중에 하나가 TOEFL에 관한 문제이다.
UC 어플리케이션 메뉴얼에는 분명히 영어가 first language가 아닌 경우 TOEFL 시험을 require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졌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 영어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필자가 UC Irvine의 어드미션스 오피서와 미팅을 가졌을 때 이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UC 얼바인의 경우 학생이 이민이든 유학이든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내내 4년간의 레귤러 영어 크스를 성공적으로 이수해다면 TOEFL시험을 따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대로 UC 버클리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VISA를 이슈해야 하는 모든 학생을 인터내셔널 스튜던트로 규정하며 인터내셔널 학생은 반드시 TOEFL 시험을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UC 대학들 사이에서도 TOEFL에 관한 규정이 약간씩 다름을 보여주고 있으니 어플라이하는 UC대학에 그 학생의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해 주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 판단하면 되겠다. 필자는 유학생의 경우TOEFL 정도는 미리미리 봐 둘 것을 권하고 있다. 혹시라도 UC 대학이나 혹은 UC 가 아닌 다른 대학에서 TOEFL 점수를 요구할 때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올바르게 준비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Personal Statement 섹션은 바로 에세이를 업로드 할 수 있는 섹션이다. 퍼스널 스테이트먼트야말로 숫자로만 정리되던 어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섹션이다. 에세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이야기 했기 때문에 다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에세이는 꼭 마이크로 소프트 워드나 문서작성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다음에 이곳에 카피-페이스트 해야 한다. 온라인 UC 어플리케이션은 30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기 때문에 세이브가 안 되어 있으면 지금까지 한 모든 것이 날라갈 수도 있다.
Additional Statement섹션은 의외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시절 뜻하지 않은 불미스러운 일로 정학이나 표절 등의 이슈가 학생의 transcript에 올라와 있다면, 이 섹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면 된다. 어떤 일이 있었으며, 그 사건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배웠는지 등등을 서술하면 된다. 물론 퍼스널 스테이트먼트에서 좀 더 드라마틱하게 쓸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여기가 가장 좋은 섹션이 된다.
또, 좀 특이한 클래스를 선택해서 아카데믹 섹션에 제대로 표기할 수 없었던 학생들도 이 섹션을 잘 활용하면 좋다.
550단어 이내로 써야하니 짧지만 간단 명료하게 써야 한다.
위에 나열된 내용을 숙지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나하나 써 내려간다면 아주 attractive한 어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커버하지 못한 부분은 대학이나 어플리케이션 Q&A 등을 통해 정보를 더 얻을수 있다.
아이비 마스터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공부하려는 분야에서 학생들 성적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대학의 전문성, 전공, 학생의 성격 및 필요에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엄선하여 셀렉트하고, 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과 에세이를 동시에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많은 학생들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데 이런 실수를 없애기 위해서 아이비 마스터 아카데미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학생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에릭 심/ 아이비 마스터 아카데미 원장
플러튼(714)773-0201/ 치노힐스(909)364-8450
www.ivymaster.com / ivymasteracadem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