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력 부족이 실패 원인

데이지 민 칼럼

결단력 부족이 실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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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안타깝게도 잘 안풀리는 학생들이 있다. 뭔가 열심히 하고 분주한데 결과가 없다. 그들에게는 대부분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결단을 빨리빨리 못 내린다는 것이다. 특히 마감 기한이 있는 대학이나 인턴십 등을 지원할 때 그런 경향이 더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필자 학생 중에 과제를 주면 늘 고민을 오래하고 결단을 못하는 학생이 있었다.  학생에게 여름방학을 위해 하고 싶은 인턴십이나 여름 캠프가 있는지 조사하게한 후 한두 군데 골라 지원을 하도록 조언했다. 학생은 둘 다 하고 싶어 했지만 일정상 하나만 선택해야 했다. 무엇을 해야할지 계속 고민만 하다가 결국 인턴십을 지원했는데 추천서를 너무 늦게 부탁하는 바람에 결국 원서 미비로 인터뷰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 

 

조기지원을 준비해서 지원하면 더 좋은 기회가 있는데도 어느 학교를 지원할지 고민만 하고 생각만 하다가 결단을 미뤄 결국은 정시로만 원서를 제출하는 학생도 많다. 결단력이 부족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때로는 자녀가 망설이고 있을 때 결단을 내리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을 지원할 때 지원할 마지막까지 대학을 선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학생과 부모가 많다. 상,하향 지원 그리고 안전 지원을 기준으로 학교를 선정하고 미리미리 지원할 대학교와 연락해서 합격할 확률을 높여야 한다.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부모와 학생이 학교 리스트를 마지막까지 결정 못해 바꾸고 또 바꾸면서 우왕좌왕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결단이 늦어져 실패하는 요인 중 또 하나는 요즘 너무 많은 옵션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게 좋을지를 놓고 너무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허비한다. 완벽한 것은 없다. 가끔은 자신의 직감을 믿고 밀어 부쳐야 한다. 적당한 시기가 오면 결단을 내리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선택에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 답을 찾아내서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상황은 늘 불확실하다. 다른 부모들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론을 내리고 즉각 행동한다. SAT시험을 언제볼까 고민고민 하다가 일 년까지 미룬 학생을 봤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고 계획을 세우고 일 년이 지나도 여전히 고민하는 학생도 있다. 

 

확실하고 완벽한 선택은 없다. 자신이 결정한 것에 대해 행동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면 된다. 

 

안 풀리는 인생과 망하는 회사의 공통점은 늘 결론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무언가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없고, 말 많은 미팅만 한다고 한다. 결단력은 새로운 행동의 시작이다. 계획을 세웠다면 계획이 행동으로 옮겨지도록 결단력 있게 빨리 추진하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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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Min | 교육전략가, 발렌틴스 인턴십 아카데미  

daisymincounselor@gmail.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6-25 07:05:00 데이지민 부모교육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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