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교사 “서류 미비 학생들 못 가르친다” 언급 후 징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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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교사 “서류 미비 학생들 못 가르친다” 언급 후 징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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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에와 비치의 제임스 켐벨 고등학교 교사가 직원용 이메일을 통해 “서류 미비자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언급한 후 징계를 받았다. (출처: NBC 뉴스)

 

하와이 주 호놀룰루 소재 에와 비치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서류 미비 이민자 학생을 가르치지 않겠다는 직원용 이메일을 작성한 후 징계를 받았다.

 

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켐벨 고등학교 교사인 존 설리반은 지난 수요일 추방당할 것을 걱정하는 서류 미비 가정의 학부모의 메시지에 회신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며 서류 미비 청소년들을 둔 학부모들이 도리어 이런 식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불법적”으로 가르치지 않겠다고 직원용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여 답장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켐벨 고등학교 헨리 리 교장은 해당 교사를 징계 조치하고, 교사와 교직원에게 학교 이메일 시스템을 이용하여 정치적인 의견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리 교장은 교육부가 정한 교육부 행동 강령은 출신 국가를 기반으로 학생들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Vol.111 03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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