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he Denver Post) 

앞으로 가까운 장래에는 교사보다 도그 워커(Dog walker, 개를 산책시키는 직업)이 더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스 통신이 2015~2016년 소비자 수요변화를 분석한 보고서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미국 가정 내에서 약 8년 후인 2025년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이 자녀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3배 정도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인구변화에 따른 소비시장의 변화를 예측했는데, 베이비붐 세대의 노화와 함께 급락하고 있는 출생률에 기인하여 심각한 경기 침체와 노동시장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녀들이 떠나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중 장년층 및 노년층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소비의 8.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안정된 직업군으로 분류되는 교사보다도 개를 산책시키고 운동시키는 서비스업인 도그 워커(Dog walker)가 더 인기 있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자녀교육에 지출되는 비용은 전체 소비의 약 2%로, 이는 5~24세인 학생 연령층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지출 중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건강분야로, 급격히 증가하는 70~84세 노인층은 전체 인구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건강관련 소비는 1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고서는 은퇴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도서, 신문 및 기타 독서 자료에 대한 지출이 늘어날 것과 주택 수리 등과 관련된 지출, 외식서비스 등과 관련된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임금 인상과 자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