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대, 한국학 전공 개설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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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한국학 전공 개설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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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학 동아시아학부에 한국학 전공 트랙이 최근 개설됐다. (출처 : news.stanford.edu/) 

 

 

서부의 명문 사립대 스탠포드 대학이 동아시아학부에 한국학전공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스탠포드 대학의 교내 온라인 신문인 스탠포트 뉴스는 스탠퍼드가 내년 가을학기부터 한국학 세부 전공을 동아시아 언어문화학부에 정식 전공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탠포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부의 세부 전공은 동아시아학, 중국학, 일본학 세 개 뿐이었다

스탠퍼드 뉴스는 최근까지 한국학을 전공하기는 용이하지 않았다면서 스탠포드 학생들은 그동안 한국의 사회, 언어, 문화, 역사 문화 강의를 수강할 수는 있었지만 한국학을 전공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스탠포드 뉴스는 덧붙여 미국 청년들의 마음속에 점점 큰 자리를 차지하는 한국을 더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방향으로 동아시아학부가 전공 개편을 단행, 한국학 전공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프나 추르 한국학과 전공 교수는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에 맞춰 한국학 전공을 실시하는 만큼, 학제 방식으로 한국학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한국학 트랙을 선택한 학생들이 어학 연수뿐만 아니라 한국의 인류학, 경제, 역사 및 사회학 과정을 배우고 지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 이상 스탠포드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온 스탠포드 언어 교육 센터 김희선 강사는 “2003년에 분기당 20명에서 35명으로 이제는 분기당 40~50명선으로 연간 130명에서 15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들 학생들 중 80%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 문학과 영화, 문화 등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고 한국어 강좌에 등록하는 학생이 급증하는 흐름과 함께 학교측은 한국과 중국문화를 분리할 수 없고, 중국, 일본, 한국을 함께 묶어 국제적 관계 속에서 통찰력을 얻는 것이 유익하다는 입장이다.

 

동아시아학과 연구의 주요 목적은 학생들이 북한의 핵 확산을 연구하고 북한의 허구적인 주장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도구를 개발하며 언론 매체를 통한 한국 대중 문화의 유행을 검토하는 등 의미 있는 한국학 연구를 하는 것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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