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등록금 인상은 교직원 연금 때문에?

교육뉴스

belt-mguy-hp.png

UC 등록금 인상은 교직원 연금 때문에?

관리자 0

84c76db240262c1f210f14c5738d0527_1507311516_79.jpg
UC 계열 대학들이 학교 교직원과 교수진들의 연금으로 막대한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LA 타임즈) 


 

6년만에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의 학비 인상을 감행한 UC 대학들이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교수들과 교직원들의 은퇴 연금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LA 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을 인상한 UC 대학들은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은퇴한 교직원들의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는 상태.

 

지난해 UC 은퇴자들 약 5,400여 명은 10만 달러가 넘는 연금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0여 명은 무려 30만 달러가 넘는 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처럼 매년 10만 달러가 넘는 연금을 받는 은퇴자 수는 2012년 이후 60%가 늘었다.

 

UC 전 총장인 마크 유도프 교수는 지난해 35 7천 달러의 연금을 받았는데, 30년 근무한 뒤 은퇴한 UC 교직원들의 평균 연금인 8 8천 달러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7년 근무한 유도프 전 총장은 1년의 안식년을 받고 학기당 단 하나의 강의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UC 의 재정 적자의 주 원인으로 지적됐던 연금 시스템은 지난 20년간 심각한 상태로 운영되어 왔고, 교수나 교직원들의 연봉은 나날이 인상되어 UC들의 재무 상태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 가을 학기부터 등록금 2.5~5%를 인상한 UC대학들은 이로 인해 생기는 약 8,800만 달러의 등록금 인상분 가운데 약 5,700만 달러를 교수 월급과 학교 활동비로, 2,600만 달러는 은퇴자 연금 및 의료 혜택으로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다. 결국 ‘1월의 등록금 인상은 사실 교직원 연금 지급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하는 의문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 , , , , ,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